초중고교 개학 임박…수해 복구에 수업 난항
입력 2011.08.22 (22:05)
수정 201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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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몇 초중고등학교가 코 앞으로 닥친 '개학'을 어쩔 수 없이 미루게 생겼습니다.
폭우가 쓸고 간 후 매일같이 복구에 매달렸지만. 할일이 아직도 태산입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곤지암천이 범람해 1층 25개 교실이 완전히 물에 잠겼던 삼육재활학교...
건물이 침수된 지 1달 가까이 됐지만 교실 안팎은 공사자재들로 어지럽습니다.
진흙으로 뒤덮였던 바닥을 걷어내 마루판을 새로 깔고, 벽면에는 페인트를 칠합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액은 10억원, 교육청에서 긴급 복구비 8억원을 지원 받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개학 예정일인 모레까지 마무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 최승집(삼육재활학교 교장) : "모든 시설이 다 복귀가 돼야 개학이 가능할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이 초등학교는 이달 초 태풍 무이파로 4층 조립식 교실 9개의 지붕이 날아갔지만, 아직 복구가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방수 공사는 시작도 못해 오늘처럼 비가 오기만 하면 교실 바닥이 빗물로 흥건해져, 개학일인 다음달 1일 이후에도 정상적인 수업 진행은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송만선(제주동초등학교 교감) : "특별실 가운데 보건교육실이나 영어 체험실 등을 이용해서 (이동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는 전국 271 학교에 백 5억원 정도.
이 가운데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된 곳은 55%에 불과합니다.
개학 후에도 상당수 학교에서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몇몇 초중고등학교가 코 앞으로 닥친 '개학'을 어쩔 수 없이 미루게 생겼습니다.
폭우가 쓸고 간 후 매일같이 복구에 매달렸지만. 할일이 아직도 태산입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곤지암천이 범람해 1층 25개 교실이 완전히 물에 잠겼던 삼육재활학교...
건물이 침수된 지 1달 가까이 됐지만 교실 안팎은 공사자재들로 어지럽습니다.
진흙으로 뒤덮였던 바닥을 걷어내 마루판을 새로 깔고, 벽면에는 페인트를 칠합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액은 10억원, 교육청에서 긴급 복구비 8억원을 지원 받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개학 예정일인 모레까지 마무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 최승집(삼육재활학교 교장) : "모든 시설이 다 복귀가 돼야 개학이 가능할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이 초등학교는 이달 초 태풍 무이파로 4층 조립식 교실 9개의 지붕이 날아갔지만, 아직 복구가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방수 공사는 시작도 못해 오늘처럼 비가 오기만 하면 교실 바닥이 빗물로 흥건해져, 개학일인 다음달 1일 이후에도 정상적인 수업 진행은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송만선(제주동초등학교 교감) : "특별실 가운데 보건교육실이나 영어 체험실 등을 이용해서 (이동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는 전국 271 학교에 백 5억원 정도.
이 가운데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된 곳은 55%에 불과합니다.
개학 후에도 상당수 학교에서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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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교 개학 임박…수해 복구에 수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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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2 22:05:40
- 수정2011-08-23 10:47:43
<앵커 멘트>
몇몇 초중고등학교가 코 앞으로 닥친 '개학'을 어쩔 수 없이 미루게 생겼습니다.
폭우가 쓸고 간 후 매일같이 복구에 매달렸지만. 할일이 아직도 태산입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곤지암천이 범람해 1층 25개 교실이 완전히 물에 잠겼던 삼육재활학교...
건물이 침수된 지 1달 가까이 됐지만 교실 안팎은 공사자재들로 어지럽습니다.
진흙으로 뒤덮였던 바닥을 걷어내 마루판을 새로 깔고, 벽면에는 페인트를 칠합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액은 10억원, 교육청에서 긴급 복구비 8억원을 지원 받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개학 예정일인 모레까지 마무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 최승집(삼육재활학교 교장) : "모든 시설이 다 복귀가 돼야 개학이 가능할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이 초등학교는 이달 초 태풍 무이파로 4층 조립식 교실 9개의 지붕이 날아갔지만, 아직 복구가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방수 공사는 시작도 못해 오늘처럼 비가 오기만 하면 교실 바닥이 빗물로 흥건해져, 개학일인 다음달 1일 이후에도 정상적인 수업 진행은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송만선(제주동초등학교 교감) : "특별실 가운데 보건교육실이나 영어 체험실 등을 이용해서 (이동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는 전국 271 학교에 백 5억원 정도.
이 가운데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된 곳은 55%에 불과합니다.
개학 후에도 상당수 학교에서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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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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