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 기아 호돌이 염원 “단비를 부탁해!”

입력 2011.08.22 (22:05) 수정 201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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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는 SK의 김성근 감독 경질 파동으로 어수선했는데요,



팬들을 즐겁게 한 명장면은 계속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문학구장은 말 그대로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사퇴 선언에 이은 SK 구단의 경질 발표.



팬들의 오물투척과 그라운드 난입. 유니폼 화재까지, 보기 드문 소동이 한꺼번에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야구장은 즐겁습니다.



시구에 나선 개그우먼에게 뽀뽀해 달라고 조르던 턱돌이.



갑자기 탈을 벗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대구 세계육상을 앞두고 안치홍과 김상수가 높이뛰기 대결을 벌였습니다.



환상적인 점프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넥센 알드리지가 멋지게 공을 잡았는데 그만 글러브 채 놓쳐버립니다.



알드리지는 다행히 아웃을 인정받았습니다.



느린 파울볼을 잡으려다 뒤로 빠뜨린 롯데 김수완.



기아 나지완은 민망한 몸개그로 굴욕을 당했습니다.



기아의 호돌이는 바쁩니다.



상대 중심타자 홍성흔을 음료수로 낚으랴, 국민약골로 불리는



한민관 씨 팔에 스프레이 뿌려주랴.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비를 기원하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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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면] 기아 호돌이 염원 “단비를 부탁해!”
    • 입력 2011-08-22 22:05:41
    • 수정2011-08-23 10:47:4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는 SK의 김성근 감독 경질 파동으로 어수선했는데요,

팬들을 즐겁게 한 명장면은 계속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문학구장은 말 그대로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사퇴 선언에 이은 SK 구단의 경질 발표.

팬들의 오물투척과 그라운드 난입. 유니폼 화재까지, 보기 드문 소동이 한꺼번에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야구장은 즐겁습니다.

시구에 나선 개그우먼에게 뽀뽀해 달라고 조르던 턱돌이.

갑자기 탈을 벗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대구 세계육상을 앞두고 안치홍과 김상수가 높이뛰기 대결을 벌였습니다.

환상적인 점프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넥센 알드리지가 멋지게 공을 잡았는데 그만 글러브 채 놓쳐버립니다.

알드리지는 다행히 아웃을 인정받았습니다.

느린 파울볼을 잡으려다 뒤로 빠뜨린 롯데 김수완.

기아 나지완은 민망한 몸개그로 굴욕을 당했습니다.

기아의 호돌이는 바쁩니다.

상대 중심타자 홍성흔을 음료수로 낚으랴, 국민약골로 불리는

한민관 씨 팔에 스프레이 뿌려주랴.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비를 기원하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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