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 ‘큰 손’, 수배 3년만 ‘마약’ 덜미
입력 2011.08.23 (07:13)
수정 2011.08.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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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판돈을 천억 원 넘게 끌어모은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3년 가까이 도피해오다, 엉뚱하게도 마약 사건으로 검거됐습니다.
대형 도박 사건이었던 만큼 곧 재개될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경찰에 적발된 인터넷 도박사이트입니다.
영국의 대규모 도박 회사, '맨션'의 한국사이트로 생중계를 통해 1년간 판돈 3백억여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도박장 개장 혐의로 운영진 3명이 구속됐습니다.
<녹취> 사이트 운영자(지난 2009년) : “한국에서는 한국사람들이 하는 건 가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의 합법적인 회사를 많이 찾아요”
경찰은 판돈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수사는 거기까지였습니다.
공범 허모 씨가 도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허 씨가 엉뚱하게도 서울의 은신처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일 검거됐습니다.
허 씨는 지난 2009년 지명 수배된 이후에도 수백억원 대의 다른 도박사이트를 더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현금인 도박 판돈과 수익금이 얼마나 되는지, 또,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녹취> 허00(피의자) : “(공범에)다른 사람이 있는지, 제가 (운영을)다 한 건지, 저는 아직 인정한 게 없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핵심 피의자 허 씨를 상대로 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판돈과 고액의 도박참가자 규모에 대해 수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판돈을 천억 원 넘게 끌어모은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3년 가까이 도피해오다, 엉뚱하게도 마약 사건으로 검거됐습니다.
대형 도박 사건이었던 만큼 곧 재개될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경찰에 적발된 인터넷 도박사이트입니다.
영국의 대규모 도박 회사, '맨션'의 한국사이트로 생중계를 통해 1년간 판돈 3백억여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도박장 개장 혐의로 운영진 3명이 구속됐습니다.
<녹취> 사이트 운영자(지난 2009년) : “한국에서는 한국사람들이 하는 건 가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의 합법적인 회사를 많이 찾아요”
경찰은 판돈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수사는 거기까지였습니다.
공범 허모 씨가 도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허 씨가 엉뚱하게도 서울의 은신처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일 검거됐습니다.
허 씨는 지난 2009년 지명 수배된 이후에도 수백억원 대의 다른 도박사이트를 더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현금인 도박 판돈과 수익금이 얼마나 되는지, 또,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녹취> 허00(피의자) : “(공범에)다른 사람이 있는지, 제가 (운영을)다 한 건지, 저는 아직 인정한 게 없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핵심 피의자 허 씨를 상대로 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판돈과 고액의 도박참가자 규모에 대해 수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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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사이트 ‘큰 손’, 수배 3년만 ‘마약’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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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3 07:13:31
- 수정2011-08-23 15:18:37

<앵커 멘트>
판돈을 천억 원 넘게 끌어모은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3년 가까이 도피해오다, 엉뚱하게도 마약 사건으로 검거됐습니다.
대형 도박 사건이었던 만큼 곧 재개될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경찰에 적발된 인터넷 도박사이트입니다.
영국의 대규모 도박 회사, '맨션'의 한국사이트로 생중계를 통해 1년간 판돈 3백억여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도박장 개장 혐의로 운영진 3명이 구속됐습니다.
<녹취> 사이트 운영자(지난 2009년) : “한국에서는 한국사람들이 하는 건 가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의 합법적인 회사를 많이 찾아요”
경찰은 판돈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수사는 거기까지였습니다.
공범 허모 씨가 도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허 씨가 엉뚱하게도 서울의 은신처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일 검거됐습니다.
허 씨는 지난 2009년 지명 수배된 이후에도 수백억원 대의 다른 도박사이트를 더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현금인 도박 판돈과 수익금이 얼마나 되는지, 또,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녹취> 허00(피의자) : “(공범에)다른 사람이 있는지, 제가 (운영을)다 한 건지, 저는 아직 인정한 게 없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핵심 피의자 허 씨를 상대로 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판돈과 고액의 도박참가자 규모에 대해 수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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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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