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러 나흘째…오늘 울란우데 도착

입력 2011.08.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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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중으로 정상회담 장소인 울란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은 내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 장소로 알려진 러시아 자치공화국 부랴트의 수도 울란우데까지 장거리 열차여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무런 공개행사를 갖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스코보로디노를 비공개로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코보로디노는 러시아와 중국 간 송유관이 시작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러시아와 북한, 남한을 잇는 가스관 사업을 검토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현재 시속 80km로 이동하고 있어, 오늘 중에는 울란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도 내일 열릴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동부 군관구 소속 제11공정여단이 특수부대 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회담 장소가 당초 예상한 군부대가 아니라 인근 다른 마을에 있는 정부 영빈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 정부가 김위원장에게 어떤 형태의 신무기도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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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방러 나흘째…오늘 울란우데 도착
    • 입력 2011-08-23 0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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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중으로 정상회담 장소인 울란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은 내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 장소로 알려진 러시아 자치공화국 부랴트의 수도 울란우데까지 장거리 열차여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무런 공개행사를 갖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스코보로디노를 비공개로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코보로디노는 러시아와 중국 간 송유관이 시작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러시아와 북한, 남한을 잇는 가스관 사업을 검토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현재 시속 80km로 이동하고 있어, 오늘 중에는 울란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도 내일 열릴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동부 군관구 소속 제11공정여단이 특수부대 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회담 장소가 당초 예상한 군부대가 아니라 인근 다른 마을에 있는 정부 영빈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 정부가 김위원장에게 어떤 형태의 신무기도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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