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최강’ 케냐도 대구 입성

입력 2011.08.23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앵커 멘트>



중장거리 육상 세계 최강팀 케냐 대표팀도 대구세계육상 출전을위해 입국했습니다.



8백미터와 천 5백 미터를 포함해 마라톤까지 거의 모든 대회를 휩쓸고 있는 케냐 육상이 강한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자 8백미터 세계 기록 보유자 케냐의 루다샤입니다.



1500m의 최강자 키프로프 2009년 베를린 세계 선수권 마라톤 우승자 아벨 키루이도 아프리카 케냐에서 배출됐습니다.



<인터뷰>루디샤(케냐 육상 국가대표) : "부상도 나았고,원래의 몸상태를 회복했습니다.올해의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입니다."



중장거리 육상 왕국 케냐 대표팀이 드디어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올시즌 마라톤 상위 랭커 10명 가운데 8명이 케냐 선수들일만큼 케냐는 중장거리에서 독보적입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선 환경적인 요인입니다.



해발 2300m가 넘는 고지대에서 어릴때부터 걷고 뛰는 게 일상 생활이 돼 산소 섭취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 케냐인들은 긴다리에 얇은 종아리를 가지고 있어 일반 백인에 비해 하체 근육량이 약 12% 적습니다.



이에 따라 산소 소비량도 약 8% 절약됩니다.



다른 선수보다 적은 에너지로 달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피로를 덜 느끼면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이윱니다.



이처럼 달리는 데 최적화된 신체적 조건과 자연 환경을 지닌 케냐는 대구에서도 중장거리 최강국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장거리 최강’ 케냐도 대구 입성
    • 입력 2011-08-23 22:09:43
    뉴스 9
<앵커 멘트>

중장거리 육상 세계 최강팀 케냐 대표팀도 대구세계육상 출전을위해 입국했습니다.

8백미터와 천 5백 미터를 포함해 마라톤까지 거의 모든 대회를 휩쓸고 있는 케냐 육상이 강한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자 8백미터 세계 기록 보유자 케냐의 루다샤입니다.

1500m의 최강자 키프로프 2009년 베를린 세계 선수권 마라톤 우승자 아벨 키루이도 아프리카 케냐에서 배출됐습니다.

<인터뷰>루디샤(케냐 육상 국가대표) : "부상도 나았고,원래의 몸상태를 회복했습니다.올해의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입니다."

중장거리 육상 왕국 케냐 대표팀이 드디어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올시즌 마라톤 상위 랭커 10명 가운데 8명이 케냐 선수들일만큼 케냐는 중장거리에서 독보적입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선 환경적인 요인입니다.

해발 2300m가 넘는 고지대에서 어릴때부터 걷고 뛰는 게 일상 생활이 돼 산소 섭취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 케냐인들은 긴다리에 얇은 종아리를 가지고 있어 일반 백인에 비해 하체 근육량이 약 12% 적습니다.

이에 따라 산소 소비량도 약 8% 절약됩니다.

다른 선수보다 적은 에너지로 달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피로를 덜 느끼면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이윱니다.

이처럼 달리는 데 최적화된 신체적 조건과 자연 환경을 지닌 케냐는 대구에서도 중장거리 최강국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