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이후 거취 문제로 고민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투표결과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하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으로 출근길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
거취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녹취> "언제 쯤 발표??"
오세훈 시장은 하루종일 여당 지도부와 연락을 유지하면서 거취를 놓고 막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입장을 밝히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 : "주민투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는게 민심을 읽고 국민 여러분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 시장이 사퇴하는 상황은 안타깝지만, 25%가 넘는 투표 참여율에서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 "이번 투표율을 보고 저는 오히려 서울 총선에 희망을 봤습니다. 모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투표 거부운동을 벌여 개표 저지에 성공한 민주당은 무상 복지 행보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 "무상보육 의료 반값등록금 실현 같은 당면 보편적 복지 과제 실현하는 쪽으로 하라는 준엄한 명령 내린 것."
보궐선거 시점이 걸려 있어서 민주당도 오세훈 시장 사퇴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는 내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과의 조찬간담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 시장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이후 거취 문제로 고민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투표결과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하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으로 출근길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
거취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녹취> "언제 쯤 발표??"
오세훈 시장은 하루종일 여당 지도부와 연락을 유지하면서 거취를 놓고 막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입장을 밝히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 : "주민투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는게 민심을 읽고 국민 여러분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 시장이 사퇴하는 상황은 안타깝지만, 25%가 넘는 투표 참여율에서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 "이번 투표율을 보고 저는 오히려 서울 총선에 희망을 봤습니다. 모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투표 거부운동을 벌여 개표 저지에 성공한 민주당은 무상 복지 행보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 "무상보육 의료 반값등록금 실현 같은 당면 보편적 복지 과제 실현하는 쪽으로 하라는 준엄한 명령 내린 것."
보궐선거 시점이 걸려 있어서 민주당도 오세훈 시장 사퇴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는 내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과의 조찬간담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 시장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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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이르면 내일 거취 표명…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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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5 22:10:06
<앵커 멘트>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이후 거취 문제로 고민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투표결과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하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으로 출근길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
거취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녹취> "언제 쯤 발표??"
오세훈 시장은 하루종일 여당 지도부와 연락을 유지하면서 거취를 놓고 막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입장을 밝히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 : "주민투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는게 민심을 읽고 국민 여러분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 시장이 사퇴하는 상황은 안타깝지만, 25%가 넘는 투표 참여율에서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 "이번 투표율을 보고 저는 오히려 서울 총선에 희망을 봤습니다. 모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투표 거부운동을 벌여 개표 저지에 성공한 민주당은 무상 복지 행보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 "무상보육 의료 반값등록금 실현 같은 당면 보편적 복지 과제 실현하는 쪽으로 하라는 준엄한 명령 내린 것."
보궐선거 시점이 걸려 있어서 민주당도 오세훈 시장 사퇴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는 내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과의 조찬간담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 시장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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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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