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연타석포!’ 삼성, 4연패 탈출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올 시즌 유난히 고전했던 한화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주장 진갑용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시즌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뒤져있는 한화를 만난 삼성.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4회, 한화 김회성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5회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조동찬의 1타점을 시작으로, 강봉규의 타점으로 넉 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주장 진갑용은 6,7회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화를 9대 3으로 이긴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롯데는 파죽의 4연승으로 3위로 올라섰습니다.

1회 전준우의 3루타를 발판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 두 점, 6회엔 3점을 보태 6대 0으로 이겨 기아전 7연승했습니다.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 째를 신고했습니다.

<인터뷰>장원준(롯데 투수/시즌 11승) : "팀 분위기가 요새 정말 좋아서 선수들 믿고 자신있게 던졌다."

SK는 두산을 상대로 대승했습니다.

4대 0으로 뒤지다 홈런을 4개나 터트린 타선을 앞세워 10대 4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엘지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