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카운트 착각’ 결승점 헌납 눈물

입력 2011.08.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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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에선 순간적인 착각으로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낳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그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대1의 접전이 이어진 연장 11회.

두산 정수빈이 평범한 플라이공을 잡고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홈까지 달려가 결승 득점을 올립니다.

순간 아웃 카운트를 착각한 정수빈,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패배의 눈물을 삼켜야했습니다.

기아 투수 로페즈가 웃는 이유는 뭘까요?

이번에는 삼진으로 착각한 심판이 타자를 아웃으로 선언한 겁니다.

심판은 민호야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졸지에 삼진이 될뻔한 롯데 강민호는 보란듯이 홈런을 터트립니다.

펜스에 부딪히고, 공에 맞고, 야수도 타자도, 심판도 수난을 당합니다.

지난주 그라운드를 수놓은 호수비.

단연 최고의 장면은 두산 손시헌의 역주행 수비였습니다.

여성 시구자들을 괴롭히던 넥센의 악동 턱돌이. 결국 시구자로 나선 경찰관에게 최후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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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카운트 착각’ 결승점 헌납 눈물
    • 입력 2011-08-30 07:07: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에선 순간적인 착각으로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낳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그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대1의 접전이 이어진 연장 11회. 두산 정수빈이 평범한 플라이공을 잡고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홈까지 달려가 결승 득점을 올립니다. 순간 아웃 카운트를 착각한 정수빈,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패배의 눈물을 삼켜야했습니다. 기아 투수 로페즈가 웃는 이유는 뭘까요? 이번에는 삼진으로 착각한 심판이 타자를 아웃으로 선언한 겁니다. 심판은 민호야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졸지에 삼진이 될뻔한 롯데 강민호는 보란듯이 홈런을 터트립니다. 펜스에 부딪히고, 공에 맞고, 야수도 타자도, 심판도 수난을 당합니다. 지난주 그라운드를 수놓은 호수비. 단연 최고의 장면은 두산 손시헌의 역주행 수비였습니다. 여성 시구자들을 괴롭히던 넥센의 악동 턱돌이. 결국 시구자로 나선 경찰관에게 최후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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