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토리우스가 전한 감동의 질주

입력 2011.08.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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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스포츠에서 때로는 뛰어난 실력보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화제를 모을 때가 있죠?

의족 스프린터, 남아공의 피스토리우스가 이번 대회에서 그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스토리우스의 등장에 관중석이 환호로 휩싸입니다.

남자 400미터 준결승전 3조 7번 레인.

경쟁자들과 모습은 달랐지만, 최선을 다한 질주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46초 19, 최하위.

결과를 떠나 결승선을 향해 끝까지 질주한 피스토리우스의 정신이 빛났습니다.

<인터뷰>피스토리우스(남아공) :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당초 목표였던 준결승 진출을 이뤘기때문에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일본의 무로후시 고지는 무려 7번째 도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81미터 24. 우승이 확정되자 관중석의 아버지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렸던 후커의 예선 탈락 이변이 연출됐던 남자 장대높이뛰기.

장대가 두 번이나 부러지는 아찔한 사고 속에 우승은 폴란드의 우즈치애초브스키의 차지가 됐습니다.

보츠와나의 몽쇼는 여자 400미터에서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쟁쟁한 우승 후보를 따돌리고 49초 56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선 아담스가 첫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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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토리우스가 전한 감동의 질주
    • 입력 2011-08-30 07: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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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스포츠에서 때로는 뛰어난 실력보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화제를 모을 때가 있죠? 의족 스프린터, 남아공의 피스토리우스가 이번 대회에서 그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스토리우스의 등장에 관중석이 환호로 휩싸입니다. 남자 400미터 준결승전 3조 7번 레인. 경쟁자들과 모습은 달랐지만, 최선을 다한 질주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46초 19, 최하위. 결과를 떠나 결승선을 향해 끝까지 질주한 피스토리우스의 정신이 빛났습니다. <인터뷰>피스토리우스(남아공) :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당초 목표였던 준결승 진출을 이뤘기때문에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일본의 무로후시 고지는 무려 7번째 도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81미터 24. 우승이 확정되자 관중석의 아버지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렸던 후커의 예선 탈락 이변이 연출됐던 남자 장대높이뛰기. 장대가 두 번이나 부러지는 아찔한 사고 속에 우승은 폴란드의 우즈치애초브스키의 차지가 됐습니다. 보츠와나의 몽쇼는 여자 400미터에서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쟁쟁한 우승 후보를 따돌리고 49초 56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선 아담스가 첫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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