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알알이 꽉 들어찬 꿀맛! 제철 포도!

입력 2011.08.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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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여름 날씨가 궂어서 햇과일이 좀 싱겁고 물러서 아쉽더군요?

그래도 늦여름부터 물 오른다는 포도가 많이 나와서 반갑던데요.

그런데, 포도는 특히 미모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해서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죠?

네. 클레오파트라도 이 포도로 미모를 유지했다네요.

심연희기자, 포도가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이유가 있다죠.

네, 그렇습니다.

흔한 과일이지만 이 포도, 맛은 물론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여성들에게 좋은데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암 예방은 물론 노화 방지에 좋고요.

꾸준히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단맛이 한창 오른다는 포도! 맛보러 가보시죠.

<리포트>

포도의 국내 최대 산지, 충북 영동에서 포도 축제가 열렸는데요.

커다란 풀장에서 너도나도 밟고 있는 이것!

당도가 한창 물오른, 제철 포도입니다.

말캉말캉한 포도 더미 위에서 신나게 흔들어도 보고, 엉덩방아도 찧다보면!

어느새 포도향이 한가득 차오르는데요.

<녹취> “포도 밟기, 정말 신이 나요!”

<녹취> “정말 시원하고, 향긋한 냄새가 코를 찔러서 밟기보다는 먹고 싶었어요.”

네. 직접 포도 따면서 실컷 맛도 볼까요?

탱글탱글...검 보랏빛으로 알알이 맺힌 탐스러운 포도!

주렁주렁 열렸는데요.

과즙 꽉 들어찬 실한 알맹이까지~

갓 따서 맛보니 입 안에서 포도알이 톡톡 터지며 단물이 차오릅니다.

<녹취> “맛 좋다!”

<녹취> “올해 비가 많이 와서 당도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따는 건 이미 뒷전!

이 가족, 오늘 포도밭 동내고 가시려나요?

<녹취> “일단 뱃속에 한 3상자 정도 넣고, 2kg만 가져가려고요.”

아이들도 포도 맛에 홀딱 반했죠.

<녹취> “맛있어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야무지게 꽉 들어찼는데요.

<인터뷰>송태희(식품영양학 교수) : “폴리페놀은 포도의 중요한 항산화 물질로서 항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피부의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 영양 제대로 누리려면, 포도 껍질과 씨는 뱉지 말고요.

통째로 먹어야 한다네요.

이 포도, 5kg들이 한 상자에 약 2만 원 정도라니, 제철이 가기 전에 꼭 맛보세요.

그럼 포도 좀 더 알차게 즐겨볼까요?

우선 포도를 씻어 볼 텐데, 큰 포도를 잔 송이로 나눠 잘라주고 소금과 식초를 탄 물에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됩니다.

<인터뷰>현영순(포도 농장 운영) : “소금이나 식초를 이용하면 포도에 묻어 있는 불순물이 깨끗이 제거됩니다.”

이제 포도를 통째로 갈아낸 후, 체에 걸러 포도즙을 만들고요.

과일, 포도알, 얼음까지 띄우면, 달콤하고 시원한 포도 화채가 됩니다.

만약 포도 껍질이 남았다면요.

그것만 갈아서, 삼겹살에 재어 구워보세요.

삼겹살의 포화지방, 포도가 잡아 준다네요.

<녹취> “돼지 비린내도 안 나고, 포도 향도 살아 있고, 맛이 담백하고 일품입니다.”

이밖에도, 포도즙 넣고 지은 밥으로 향긋한 포도 김밥도 만들 수 있고요.

집에서 직접 와인도 만들 수 있는데요.

포도알을 으깨서 양조용 효모, 설탕을넣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녹취> “와인을 직접 만들어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3~4만 원짜리 외국산 와인보다 더 좋아요.”

이 주부님은 포도를 좀 특별하게 즐기신다는데요.

냉장고 명당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포도부터 눈에 띄죠?

<인터뷰>김창숙(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매년 포도 철이 되면, 제가 다이어트 하는 시기예요.“

<인터뷰>송태희(식품영양학 교수) :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지방산의 산화를 촉진하는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의 활동을 자극해서 살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포도로 무려 14kg이나 감량했다는 이분.

과연 삼시세끼 포도만 먹느냐?! 아닙니다.

매일 아침엔 포도를 갈아서 한 잔씩, 꼭 마셔주고요.

<녹취> “포도에 섬유질이 많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포도를 먹으면 (장에) 신호가 쫙 와요.”

아침, 점심은 포도에 부족한 단백질을 생선, 두부 등으로 보충한 균형잡힌 식사를 합니다.

당이 풍부해, 공복을 없애주는 포도...

군것질을 막아주니까, TV볼 때도, 책볼 때도, 운동할 때도!

옆에서 포도 떨어질 새가 없지만요.

포도를 금하는 유일한 시간!

<녹취> “포도는 저녁엔 안 먹어요. 포도는 당 성분이 많아서 저녁에 먹으면 살찌잖아요.”

포도 다이어트, 이정도면 해볼 만하겠죠?

<녹취> “포도 먹고 날씬해지세요.”

맛과 영양까지 야무지게 맺힌 제철 포도!

오늘부터 열심히 드시고 예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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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알알이 꽉 들어찬 꿀맛! 제철 포도!
    • 입력 2011-08-30 0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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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여름 날씨가 궂어서 햇과일이 좀 싱겁고 물러서 아쉽더군요? 그래도 늦여름부터 물 오른다는 포도가 많이 나와서 반갑던데요. 그런데, 포도는 특히 미모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해서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죠? 네. 클레오파트라도 이 포도로 미모를 유지했다네요. 심연희기자, 포도가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이유가 있다죠. 네, 그렇습니다. 흔한 과일이지만 이 포도, 맛은 물론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여성들에게 좋은데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암 예방은 물론 노화 방지에 좋고요. 꾸준히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단맛이 한창 오른다는 포도! 맛보러 가보시죠. <리포트> 포도의 국내 최대 산지, 충북 영동에서 포도 축제가 열렸는데요. 커다란 풀장에서 너도나도 밟고 있는 이것! 당도가 한창 물오른, 제철 포도입니다. 말캉말캉한 포도 더미 위에서 신나게 흔들어도 보고, 엉덩방아도 찧다보면! 어느새 포도향이 한가득 차오르는데요. <녹취> “포도 밟기, 정말 신이 나요!” <녹취> “정말 시원하고, 향긋한 냄새가 코를 찔러서 밟기보다는 먹고 싶었어요.” 네. 직접 포도 따면서 실컷 맛도 볼까요? 탱글탱글...검 보랏빛으로 알알이 맺힌 탐스러운 포도! 주렁주렁 열렸는데요. 과즙 꽉 들어찬 실한 알맹이까지~ 갓 따서 맛보니 입 안에서 포도알이 톡톡 터지며 단물이 차오릅니다. <녹취> “맛 좋다!” <녹취> “올해 비가 많이 와서 당도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따는 건 이미 뒷전! 이 가족, 오늘 포도밭 동내고 가시려나요? <녹취> “일단 뱃속에 한 3상자 정도 넣고, 2kg만 가져가려고요.” 아이들도 포도 맛에 홀딱 반했죠. <녹취> “맛있어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야무지게 꽉 들어찼는데요. <인터뷰>송태희(식품영양학 교수) : “폴리페놀은 포도의 중요한 항산화 물질로서 항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피부의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 영양 제대로 누리려면, 포도 껍질과 씨는 뱉지 말고요. 통째로 먹어야 한다네요. 이 포도, 5kg들이 한 상자에 약 2만 원 정도라니, 제철이 가기 전에 꼭 맛보세요. 그럼 포도 좀 더 알차게 즐겨볼까요? 우선 포도를 씻어 볼 텐데, 큰 포도를 잔 송이로 나눠 잘라주고 소금과 식초를 탄 물에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됩니다. <인터뷰>현영순(포도 농장 운영) : “소금이나 식초를 이용하면 포도에 묻어 있는 불순물이 깨끗이 제거됩니다.” 이제 포도를 통째로 갈아낸 후, 체에 걸러 포도즙을 만들고요. 과일, 포도알, 얼음까지 띄우면, 달콤하고 시원한 포도 화채가 됩니다. 만약 포도 껍질이 남았다면요. 그것만 갈아서, 삼겹살에 재어 구워보세요. 삼겹살의 포화지방, 포도가 잡아 준다네요. <녹취> “돼지 비린내도 안 나고, 포도 향도 살아 있고, 맛이 담백하고 일품입니다.” 이밖에도, 포도즙 넣고 지은 밥으로 향긋한 포도 김밥도 만들 수 있고요. 집에서 직접 와인도 만들 수 있는데요. 포도알을 으깨서 양조용 효모, 설탕을넣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녹취> “와인을 직접 만들어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3~4만 원짜리 외국산 와인보다 더 좋아요.” 이 주부님은 포도를 좀 특별하게 즐기신다는데요. 냉장고 명당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포도부터 눈에 띄죠? <인터뷰>김창숙(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매년 포도 철이 되면, 제가 다이어트 하는 시기예요.“ <인터뷰>송태희(식품영양학 교수) :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지방산의 산화를 촉진하는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의 활동을 자극해서 살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포도로 무려 14kg이나 감량했다는 이분. 과연 삼시세끼 포도만 먹느냐?! 아닙니다. 매일 아침엔 포도를 갈아서 한 잔씩, 꼭 마셔주고요. <녹취> “포도에 섬유질이 많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포도를 먹으면 (장에) 신호가 쫙 와요.” 아침, 점심은 포도에 부족한 단백질을 생선, 두부 등으로 보충한 균형잡힌 식사를 합니다. 당이 풍부해, 공복을 없애주는 포도... 군것질을 막아주니까, TV볼 때도, 책볼 때도, 운동할 때도! 옆에서 포도 떨어질 새가 없지만요. 포도를 금하는 유일한 시간! <녹취> “포도는 저녁엔 안 먹어요. 포도는 당 성분이 많아서 저녁에 먹으면 살찌잖아요.” 포도 다이어트, 이정도면 해볼 만하겠죠? <녹취> “포도 먹고 날씬해지세요.” 맛과 영양까지 야무지게 맺힌 제철 포도! 오늘부터 열심히 드시고 예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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