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곽노현 교육감 사퇴 거듭 촉구

입력 2011.08.30 (13:03) 수정 2011.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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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여야가 거듭 사퇴를 촉구하면서 재보선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교육감 비리에 교육감 선출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곽노현 교육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비판했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린이들이 곽 교육감 때문에 '나쁜 투표가 있고 착한 뇌물이 있다'는 나쁜 교육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하루 빨리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곽 교육감은 참 나쁜 교육감이라며 야권이 10.26 재보선에서도 뒷돈거래 단일화를 연출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곽 교육감 사태의 파장 차단에 주력하면서 재보선 승리를 위한 야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의원 워크숍에서 이번 재보선은 민주진보진영 통합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통합후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여러 도덕성 문제 때문에 곽 교육감은 사퇴해야 한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사퇴 뒤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교육감 선출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임명제나 간선제, 러닝메이트 등으로 교육감 선출제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도 선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당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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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곽노현 교육감 사퇴 거듭 촉구
    • 입력 2011-08-30 13:03:56
    • 수정2011-08-30 1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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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여야가 거듭 사퇴를 촉구하면서 재보선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교육감 비리에 교육감 선출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곽노현 교육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비판했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린이들이 곽 교육감 때문에 '나쁜 투표가 있고 착한 뇌물이 있다'는 나쁜 교육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하루 빨리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곽 교육감은 참 나쁜 교육감이라며 야권이 10.26 재보선에서도 뒷돈거래 단일화를 연출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곽 교육감 사태의 파장 차단에 주력하면서 재보선 승리를 위한 야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의원 워크숍에서 이번 재보선은 민주진보진영 통합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통합후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여러 도덕성 문제 때문에 곽 교육감은 사퇴해야 한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사퇴 뒤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교육감 선출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임명제나 간선제, 러닝메이트 등으로 교육감 선출제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도 선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당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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