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정 놓고 분란 계속

입력 2011.08.31 (07:06) 수정 2011.08.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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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의원 워크숍을 열어 내일 시작되는 정기국회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선정 문제를 놓고는 분란이 계속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한 전환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반값등록금 실현 등 민생 살리기와 보편적 복지 강화, 재벌개혁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 정권 4년의 총체적 실정과 무능을 낱낱이 파헤치고, 민생을 살려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어내는데…."

서울시장 후보 선정 문제를 놓고는 당내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당 후보 선정 작업과 야권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서울시장 통합후보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한다. 당에서는 경선을 포함한 후보자 선출 절차를 거쳐 나갈 것."

하지만, 비주류 측은 당 지도부가 외부 인사를 경선 없이 공천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정동영(민주당 최고위원) : "단속하고 제어하려고 하는 건 실패 자초할 것. 6.2 지방선거는 경선 실패가 낙선으로 이어져."

이런 혼선에 외부 연사는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녹취> 박경철(경제평론가) : "태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과일이 떨어졌는데, 나무를 일으킬 생각은 않고, 과일만 주우려고 달려드는 것."

자유선진당도 어제 연찬회를 열고, 충청지역 정치권 통합을 위해서는 희생과 양보를 해야 한다고 국민중심연합에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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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정 놓고 분란 계속
    • 입력 2011-08-31 07:06:57
    • 수정2011-08-31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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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의원 워크숍을 열어 내일 시작되는 정기국회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선정 문제를 놓고는 분란이 계속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한 전환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반값등록금 실현 등 민생 살리기와 보편적 복지 강화, 재벌개혁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 정권 4년의 총체적 실정과 무능을 낱낱이 파헤치고, 민생을 살려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어내는데…." 서울시장 후보 선정 문제를 놓고는 당내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당 후보 선정 작업과 야권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서울시장 통합후보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한다. 당에서는 경선을 포함한 후보자 선출 절차를 거쳐 나갈 것." 하지만, 비주류 측은 당 지도부가 외부 인사를 경선 없이 공천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정동영(민주당 최고위원) : "단속하고 제어하려고 하는 건 실패 자초할 것. 6.2 지방선거는 경선 실패가 낙선으로 이어져." 이런 혼선에 외부 연사는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녹취> 박경철(경제평론가) : "태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과일이 떨어졌는데, 나무를 일으킬 생각은 않고, 과일만 주우려고 달려드는 것." 자유선진당도 어제 연찬회를 열고, 충청지역 정치권 통합을 위해서는 희생과 양보를 해야 한다고 국민중심연합에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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