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중-일 세 나라의 서체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끕니다.
도약하는 아시아의 기상을 서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자립니다.
이효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눈종이 눈금을 정성껏 먹으로 채워나간 글씨.
서체 디자이너 故 최정호 작가가 지난 1970년대 일본 회사 의뢰로 제작한 한글 서체 '원도'입니다.
현재 PC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글 서체의 기원으로 탄생 40여 년 만에 고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이병주(비엔날레 총감독) : "(일본에) 원도가 계속 보관돼 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글 서체의 뿌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물의 상생을 의미하는 태극 문양에 사람을 뜻하는 아들 '자'.
일본 작가 故 다나카잇코가 한국을 상징해 그린 작품엔 역동적인 기상이 느껴집니다.
한 폭의 산수화로 탄생한 '불 화'.
은은함 속에 감춘 열정적인 불의 기운에는 아시아의 혼이 깃들어 있는 듯합니다.
<인터뷰> 칸타이킁(중국) : "중국의 서예는 그림과도 같습니다. 글과 그림이라는 다른 두 가지를 하나로 합쳤는데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온 문자.
그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서체 예술인 '타이포그래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서체 예술가 107명이 '동아시아의 불꽃'을 주제로 담아낸 서체 예술 작품 4백여 점은 다음달 14일까지 관객을 만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서체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끕니다.
도약하는 아시아의 기상을 서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자립니다.
이효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눈종이 눈금을 정성껏 먹으로 채워나간 글씨.
서체 디자이너 故 최정호 작가가 지난 1970년대 일본 회사 의뢰로 제작한 한글 서체 '원도'입니다.
현재 PC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글 서체의 기원으로 탄생 40여 년 만에 고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이병주(비엔날레 총감독) : "(일본에) 원도가 계속 보관돼 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글 서체의 뿌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물의 상생을 의미하는 태극 문양에 사람을 뜻하는 아들 '자'.
일본 작가 故 다나카잇코가 한국을 상징해 그린 작품엔 역동적인 기상이 느껴집니다.
한 폭의 산수화로 탄생한 '불 화'.
은은함 속에 감춘 열정적인 불의 기운에는 아시아의 혼이 깃들어 있는 듯합니다.
<인터뷰> 칸타이킁(중국) : "중국의 서예는 그림과도 같습니다. 글과 그림이라는 다른 두 가지를 하나로 합쳤는데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온 문자.
그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서체 예술인 '타이포그래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서체 예술가 107명이 '동아시아의 불꽃'을 주제로 담아낸 서체 예술 작품 4백여 점은 다음달 14일까지 관객을 만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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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약하는 아시아의 기상 ‘서체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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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31 07:06:58
<앵커 멘트>
한-중-일 세 나라의 서체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끕니다.
도약하는 아시아의 기상을 서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자립니다.
이효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눈종이 눈금을 정성껏 먹으로 채워나간 글씨.
서체 디자이너 故 최정호 작가가 지난 1970년대 일본 회사 의뢰로 제작한 한글 서체 '원도'입니다.
현재 PC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글 서체의 기원으로 탄생 40여 년 만에 고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이병주(비엔날레 총감독) : "(일본에) 원도가 계속 보관돼 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글 서체의 뿌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물의 상생을 의미하는 태극 문양에 사람을 뜻하는 아들 '자'.
일본 작가 故 다나카잇코가 한국을 상징해 그린 작품엔 역동적인 기상이 느껴집니다.
한 폭의 산수화로 탄생한 '불 화'.
은은함 속에 감춘 열정적인 불의 기운에는 아시아의 혼이 깃들어 있는 듯합니다.
<인터뷰> 칸타이킁(중국) : "중국의 서예는 그림과도 같습니다. 글과 그림이라는 다른 두 가지를 하나로 합쳤는데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온 문자.
그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서체 예술인 '타이포그래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서체 예술가 107명이 '동아시아의 불꽃'을 주제로 담아낸 서체 예술 작품 4백여 점은 다음달 14일까지 관객을 만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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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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