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보선 ‘전·현직 총리 대결장’ 되나?

입력 2011.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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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후보에 누구를 내세울 것이냐. 정치권이 고심, 또 고심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전현직 총리 이름을 줄줄이 거론하고 있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세우는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녹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 "선거 때는 외부인사뿐 아니라 당내 인사 전부다 열려있지 않습니까?"

<녹취> 손학규 (민주당 대표) :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야권 통합의 출발점이며 시험대 될 것."

영입, 추대 대상으로는 중간층을 끌어올 수 있는 총리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지낸 김황식 총리를 거론하고 있지만,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부담스런 상황입니다.

또 주미 대사로서 한미FTA를 추진하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와 정운찬 전 총리도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에서는 지난해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한명숙 전 총리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이해찬 전 총리가 거론되고 있지만, 한 전 총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점은 부담입니다.

이같은 영입 추대 구도에 대해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당내 인사들의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당내 인사들은 서울시장으로서 경쟁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후보 경선을 치러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서울시장 후보 선정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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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재보선 ‘전·현직 총리 대결장’ 되나?
    • 입력 2011-08-31 22:08:23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시장 후보에 누구를 내세울 것이냐. 정치권이 고심, 또 고심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전현직 총리 이름을 줄줄이 거론하고 있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세우는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녹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 "선거 때는 외부인사뿐 아니라 당내 인사 전부다 열려있지 않습니까?" <녹취> 손학규 (민주당 대표) :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야권 통합의 출발점이며 시험대 될 것." 영입, 추대 대상으로는 중간층을 끌어올 수 있는 총리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지낸 김황식 총리를 거론하고 있지만,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부담스런 상황입니다. 또 주미 대사로서 한미FTA를 추진하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와 정운찬 전 총리도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에서는 지난해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한명숙 전 총리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이해찬 전 총리가 거론되고 있지만, 한 전 총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점은 부담입니다. 이같은 영입 추대 구도에 대해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당내 인사들의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당내 인사들은 서울시장으로서 경쟁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후보 경선을 치러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서울시장 후보 선정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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