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육감측 “박명기 10억 요구 거절했다”
입력 2011.09.02 (09:02)
수정 2011.09.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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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단일화 과정의 뒷거래 의혹 사건이 진실 공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단일화에 참여했던 곽노현 교육감 측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과정에서 돈거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하루 앞둔 지난해 5월 18일.
곽노현, 박명기 두 후보 측은 서울 사당동의 이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
<녹취> 커피숍 종업원 : "손님 이름을 저희가 여쭤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전혀 몰랐어요."
여기서 박 후보는 선거비용 보전 명목으로 10억 원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곽 후보 측은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성오(곽노현 캠프 협상대리인) : "처음 듣는 액수를 말씀하신데다가 승계하기 곤란한 것들까지를 다 일단 너희들이 책임을 져라 말씀하셨기 때문에...."
보고를 받은 곽 후보도 박 교수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기 때문에, 돈거래는 있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박 후보 측은 돈 약속이 있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명기(당시 후보 측 관계자) : "하여간 그런, 언론에 나온 그런 약속이 된 거고, 선거 끝나고는 약속 이행이 안 된 거예요."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곽 교육감은 어제 월례조회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또 이미 총체적 진실을 이야기했다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신중함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곽 교육감 측의 반박 기자회견과 사퇴 거부로 이번 사건은 대가성 여부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단일화 과정의 뒷거래 의혹 사건이 진실 공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단일화에 참여했던 곽노현 교육감 측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과정에서 돈거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하루 앞둔 지난해 5월 18일.
곽노현, 박명기 두 후보 측은 서울 사당동의 이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
<녹취> 커피숍 종업원 : "손님 이름을 저희가 여쭤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전혀 몰랐어요."
여기서 박 후보는 선거비용 보전 명목으로 10억 원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곽 후보 측은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성오(곽노현 캠프 협상대리인) : "처음 듣는 액수를 말씀하신데다가 승계하기 곤란한 것들까지를 다 일단 너희들이 책임을 져라 말씀하셨기 때문에...."
보고를 받은 곽 후보도 박 교수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기 때문에, 돈거래는 있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박 후보 측은 돈 약속이 있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명기(당시 후보 측 관계자) : "하여간 그런, 언론에 나온 그런 약속이 된 거고, 선거 끝나고는 약속 이행이 안 된 거예요."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곽 교육감은 어제 월례조회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또 이미 총체적 진실을 이야기했다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신중함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곽 교육감 측의 반박 기자회견과 사퇴 거부로 이번 사건은 대가성 여부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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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 교육감측 “박명기 10억 요구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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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2 09:02:21
- 수정2011-09-02 17:45:38
<앵커 멘트>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단일화 과정의 뒷거래 의혹 사건이 진실 공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단일화에 참여했던 곽노현 교육감 측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과정에서 돈거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하루 앞둔 지난해 5월 18일.
곽노현, 박명기 두 후보 측은 서울 사당동의 이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
<녹취> 커피숍 종업원 : "손님 이름을 저희가 여쭤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전혀 몰랐어요."
여기서 박 후보는 선거비용 보전 명목으로 10억 원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곽 후보 측은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성오(곽노현 캠프 협상대리인) : "처음 듣는 액수를 말씀하신데다가 승계하기 곤란한 것들까지를 다 일단 너희들이 책임을 져라 말씀하셨기 때문에...."
보고를 받은 곽 후보도 박 교수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기 때문에, 돈거래는 있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박 후보 측은 돈 약속이 있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명기(당시 후보 측 관계자) : "하여간 그런, 언론에 나온 그런 약속이 된 거고, 선거 끝나고는 약속 이행이 안 된 거예요."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곽 교육감은 어제 월례조회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또 이미 총체적 진실을 이야기했다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신중함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곽 교육감 측의 반박 기자회견과 사퇴 거부로 이번 사건은 대가성 여부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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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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