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자인의 향연’ 광주비엔날레 개막

입력 2011.09.02 (13:01) 수정 2011.09.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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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가 오늘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습니다.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장을 미리 둘러봤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곳을 향해 몰려들다 얽히고 설킨 포크와 수저... 인간의 탐욕은 서로가 서로를 닮았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들어지는 폭발물의 재료는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에 비해 너무나 단순합니다.

거대 도시에 사는 인간이 스스로를 가둔 새장 아파트...

인간사, 세상 모든 것이 디자인으로 우리와 마주합니다.

<인터뷰>아낭(가나 작가) : "가나에서는 사람마다 관을 다르게 만듭니다. 한국에서는 소주를 많이 마시는 것 같아 소주병 모양의 관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4회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노자의 '도가도 비상도'.

<인터뷰>승효상(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이 다 디자인이 아니라는 뜻이됩니다. 그 이유는
요즘 디자인 생태계가 전 시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져..."

전 세계 44개 나라의 디자이너와 건축가 133명이 참가했습니다.

전시실은 모두 5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공간이 넓은 만큼이나 둘러볼 작품 수도 많습니다.

전시관 밖에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디자인 도시를 꿈꾸는 광주 도심 곳곳에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상징 건축물들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대 디자인의 향연,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다음달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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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디자인의 향연’ 광주비엔날레 개막
    • 입력 2011-09-02 13:01:46
    • 수정2011-09-02 17:36:02
    뉴스 12
<앵커 멘트> 전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가 오늘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습니다.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장을 미리 둘러봤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곳을 향해 몰려들다 얽히고 설킨 포크와 수저... 인간의 탐욕은 서로가 서로를 닮았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들어지는 폭발물의 재료는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에 비해 너무나 단순합니다. 거대 도시에 사는 인간이 스스로를 가둔 새장 아파트... 인간사, 세상 모든 것이 디자인으로 우리와 마주합니다. <인터뷰>아낭(가나 작가) : "가나에서는 사람마다 관을 다르게 만듭니다. 한국에서는 소주를 많이 마시는 것 같아 소주병 모양의 관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4회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노자의 '도가도 비상도'. <인터뷰>승효상(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이 다 디자인이 아니라는 뜻이됩니다. 그 이유는 요즘 디자인 생태계가 전 시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져..." 전 세계 44개 나라의 디자이너와 건축가 133명이 참가했습니다. 전시실은 모두 5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공간이 넓은 만큼이나 둘러볼 작품 수도 많습니다. 전시관 밖에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디자인 도시를 꿈꾸는 광주 도심 곳곳에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상징 건축물들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대 디자인의 향연,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다음달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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