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암시’ 불법 전단 대량 배포 조직 검거

입력 2011.09.02 (22:11) 수정 2011.09.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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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낯뜨거운 불법 성매매 전단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배포해온 인쇄업자 등 1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선정적인 사진과 문구가 가득한 전단지가 쌓여 있습니다.

뜯지 않은 전단지도 여러 더미, 바로 오피스텔 불법 마사지 업솝니다.

<녹취> "(사장님 어디 계세요?)지금 안계시거든요. (주로 어디 계세요?) 밖에 돌아다니시니까."

이들은 철저한 점조직으로 택배로 받은 전단지를 차량과 오토바이에 넣어둔 뒤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연락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만 할 정도로 치밀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렇게 성매매를 암시하는 불법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 마사지업주 3명과 인쇄업주, 브로커 등 모두 10명을 입건했습니다.

압수한 전단만 해도 36만 장으로 최대 규몹니다.

특히 이들은 구인사이트를 통해 하루 최고 10만 원의 일당을 주고 전단지 배포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최갑영(서울시 특별사법경찰팀장) :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서 시간급 단가가 높기 때문에 대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이 여기에 유혹돼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 전단은 배포만 하다 적발돼도 최고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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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암시’ 불법 전단 대량 배포 조직 검거
    • 입력 2011-09-02 22:11:29
    • 수정2011-09-02 2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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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낯뜨거운 불법 성매매 전단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배포해온 인쇄업자 등 1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선정적인 사진과 문구가 가득한 전단지가 쌓여 있습니다. 뜯지 않은 전단지도 여러 더미, 바로 오피스텔 불법 마사지 업솝니다. <녹취> "(사장님 어디 계세요?)지금 안계시거든요. (주로 어디 계세요?) 밖에 돌아다니시니까." 이들은 철저한 점조직으로 택배로 받은 전단지를 차량과 오토바이에 넣어둔 뒤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연락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만 할 정도로 치밀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렇게 성매매를 암시하는 불법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 마사지업주 3명과 인쇄업주, 브로커 등 모두 10명을 입건했습니다. 압수한 전단만 해도 36만 장으로 최대 규몹니다. 특히 이들은 구인사이트를 통해 하루 최고 10만 원의 일당을 주고 전단지 배포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최갑영(서울시 특별사법경찰팀장) :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서 시간급 단가가 높기 때문에 대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이 여기에 유혹돼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 전단은 배포만 하다 적발돼도 최고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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