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라스’ 日 열도 상륙…피해 속출

입력 2011.09.03 (07:31) 수정 2011.09.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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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 중인 태풍 '탈라스'가 오늘(9월 3일) 새벽 일본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오늘 중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우리나라 동해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형 태풍 탈라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습니다.

최고 높이 9미터의 높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어 방조제가 무너지고 곳곳에서 해안도로가 침수됐습니다.

특히,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높은 파도로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초속 30,40미터의 강한 바람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와 시코쿠 일대 공항에서는 항공기 100여 편이 이미 결항됐고 오늘도 강한 바람으로 결항 편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최고 7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하루 곳에 따라 최고 8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와 토사붕괴를 경고했습니다.

태풍 탈라스는 오늘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동해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동해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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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탈라스’ 日 열도 상륙…피해 속출
    • 입력 2011-09-03 07:31:07
    • 수정2011-09-03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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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 중인 태풍 '탈라스'가 오늘(9월 3일) 새벽 일본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오늘 중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우리나라 동해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형 태풍 탈라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습니다. 최고 높이 9미터의 높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어 방조제가 무너지고 곳곳에서 해안도로가 침수됐습니다. 특히,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높은 파도로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초속 30,40미터의 강한 바람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와 시코쿠 일대 공항에서는 항공기 100여 편이 이미 결항됐고 오늘도 강한 바람으로 결항 편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최고 7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하루 곳에 따라 최고 8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와 토사붕괴를 경고했습니다. 태풍 탈라스는 오늘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동해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동해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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