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학원장 돈 챙겨 잠적…피해자 ‘분통’
입력 2011.09.03 (08:10)
수정 2011.09.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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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영국 어학 연수 전문 유학원 원장이 잠적했습니다.
학비를 낸 연수 준비생과 영국 연수생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어학 연수를 전문으로 하는 유학원입니다.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유학원 원장이 최근 잠적했습니다.
잠적 소식에 놀라 유학원을 찾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립니다.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두고 영국 유학을 결심했던 김 모 씨.
이번 달 출국을 예정하고 천8백만 원을 송금했는데, 고스란히 떼이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 (피해자) : "정말 꿈을 펼치고 오겠다고 겨우 결심해서 결정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너무 앞이 캄캄하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비자 발급 과정에선 위조 서류까지 쓰였습니다.
유학원이 학생에게 준 영국 어학원 등록증과 입금 영수증이 위조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 모 군 (피해자) : "현지 유학원에 문의를 해 보니까 두 서류 다 위조된 서류라고 메일이 왔거든요, 제가 직접 해봤는데"
피해자들은 유학원 홈페이지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별도로 인터넷에 카페를 만들어 대응중입니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7명, 피해액은 6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미 영국에 간 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데다 잠적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적한 유학 원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경찰은 유학원장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서울 강남의 영국 어학 연수 전문 유학원 원장이 잠적했습니다.
학비를 낸 연수 준비생과 영국 연수생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어학 연수를 전문으로 하는 유학원입니다.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유학원 원장이 최근 잠적했습니다.
잠적 소식에 놀라 유학원을 찾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립니다.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두고 영국 유학을 결심했던 김 모 씨.
이번 달 출국을 예정하고 천8백만 원을 송금했는데, 고스란히 떼이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 (피해자) : "정말 꿈을 펼치고 오겠다고 겨우 결심해서 결정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너무 앞이 캄캄하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비자 발급 과정에선 위조 서류까지 쓰였습니다.
유학원이 학생에게 준 영국 어학원 등록증과 입금 영수증이 위조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 모 군 (피해자) : "현지 유학원에 문의를 해 보니까 두 서류 다 위조된 서류라고 메일이 왔거든요, 제가 직접 해봤는데"
피해자들은 유학원 홈페이지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별도로 인터넷에 카페를 만들어 대응중입니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7명, 피해액은 6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미 영국에 간 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데다 잠적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적한 유학 원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경찰은 유학원장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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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유학원장 돈 챙겨 잠적…피해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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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9-03 16:00:24
<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영국 어학 연수 전문 유학원 원장이 잠적했습니다.
학비를 낸 연수 준비생과 영국 연수생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어학 연수를 전문으로 하는 유학원입니다.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유학원 원장이 최근 잠적했습니다.
잠적 소식에 놀라 유학원을 찾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립니다.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두고 영국 유학을 결심했던 김 모 씨.
이번 달 출국을 예정하고 천8백만 원을 송금했는데, 고스란히 떼이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 (피해자) : "정말 꿈을 펼치고 오겠다고 겨우 결심해서 결정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너무 앞이 캄캄하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비자 발급 과정에선 위조 서류까지 쓰였습니다.
유학원이 학생에게 준 영국 어학원 등록증과 입금 영수증이 위조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 모 군 (피해자) : "현지 유학원에 문의를 해 보니까 두 서류 다 위조된 서류라고 메일이 왔거든요, 제가 직접 해봤는데"
피해자들은 유학원 홈페이지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별도로 인터넷에 카페를 만들어 대응중입니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7명, 피해액은 6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미 영국에 간 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데다 잠적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적한 유학 원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경찰은 유학원장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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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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