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200m ‘압도적 금빛’ 명예회복

입력 2011.09.03 (22:09) 수정 2011.09.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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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는 역시 최강이었습니다.

라이벌들을 압도하며 남자 200m에서 우승해, 내일 400m 계주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김완수 기자, 200m에서는 스타트부터 신중했다구요?

<리포트>

예, 볼트는 100m 부정 출발을 의식한 듯, 스타트는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초반 3레인에서 곡선주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4레인의 딕스, 5레인 애쉬매드를 뒤에서 보면서 페이스를 확인했습니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우승을 확신한 뒤에는 여유를 부리며 19초 42으로 우승했습니다.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19초 19에는 못미쳤지만, 올시즌 세계 최고기록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결승선 앞에서 속도를 줄인 것입니다.

150-160m까지의 구간 페이스면, 세계기록도 기대해볼만 했습니다.

또, 볼트의 기에 눌렸다지만, 2위를 차지한 딕스나 3위 르매트르가 조금 더 따라붙어주었다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200m에서 우승한 볼트는 내일 400m 계주에 출전합니다.

대회 2관왕과 함께, 단체전이지만 세계기록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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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200m ‘압도적 금빛’ 명예회복
    • 입력 2011-09-03 22:09:18
    • 수정2011-09-03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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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는 역시 최강이었습니다. 라이벌들을 압도하며 남자 200m에서 우승해, 내일 400m 계주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김완수 기자, 200m에서는 스타트부터 신중했다구요? <리포트> 예, 볼트는 100m 부정 출발을 의식한 듯, 스타트는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초반 3레인에서 곡선주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4레인의 딕스, 5레인 애쉬매드를 뒤에서 보면서 페이스를 확인했습니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우승을 확신한 뒤에는 여유를 부리며 19초 42으로 우승했습니다.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19초 19에는 못미쳤지만, 올시즌 세계 최고기록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결승선 앞에서 속도를 줄인 것입니다. 150-160m까지의 구간 페이스면, 세계기록도 기대해볼만 했습니다. 또, 볼트의 기에 눌렸다지만, 2위를 차지한 딕스나 3위 르매트르가 조금 더 따라붙어주었다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200m에서 우승한 볼트는 내일 400m 계주에 출전합니다. 대회 2관왕과 함께, 단체전이지만 세계기록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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