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라스’ 동해안 간접 영향…3명 실종

입력 2011.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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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호 태풍 탈라스가 지금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해안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면서 3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진업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독도에도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더구나 5미터 안팎의 너울성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태풍의 접근을 실감하게 합니다.

일본 열도를 통과하고 있는 12호 태풍 '탈라스',

400km나 떨어진 부산항에도 영향을 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식(선주) : "명절 앞두고 바다에 나가 조업해야 하는데 태풍 때문에 못 나가서 안타깝습니다."

울산 정자동 해변과 동해시 망상해변에선 3명의 피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태풍은 오늘밤 동해 먼바다로 진출하겠고, 내일 오후에는 독도 북동쪽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울릉도, 독도와 동해안지역은 5에서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동해 먼바다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내일까지 동해안지역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한개 정도의 태풍이 더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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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탈라스’ 동해안 간접 영향…3명 실종
    • 입력 2011-09-03 22: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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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호 태풍 탈라스가 지금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해안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면서 3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진업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독도에도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더구나 5미터 안팎의 너울성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태풍의 접근을 실감하게 합니다. 일본 열도를 통과하고 있는 12호 태풍 '탈라스', 400km나 떨어진 부산항에도 영향을 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식(선주) : "명절 앞두고 바다에 나가 조업해야 하는데 태풍 때문에 못 나가서 안타깝습니다." 울산 정자동 해변과 동해시 망상해변에선 3명의 피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태풍은 오늘밤 동해 먼바다로 진출하겠고, 내일 오후에는 독도 북동쪽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울릉도, 독도와 동해안지역은 5에서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동해 먼바다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내일까지 동해안지역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한개 정도의 태풍이 더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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