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으로 배틀 ‘진화하는 묘기 축구’

<앵커 멘트>



묘기 축구로 알려졌죠. 바로 프리스타일 축구인데요.



비보이 춤 대결처럼 프리스타일 배틀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머리와 발, 가슴 등 몸의 거의 모든 부위로 공을 다루는 묘기 축구.



1세대 우희용씨로부터 시작된 프리스타일 축구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축구 묘기 대결이 시작됩니다.



마치 비보이의 춤 대결을 연상시킵니다.



3분동안 30초씩 서로 번갈아 가며 독특한 축구 묘기를 겨뤄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승자를 가립니다.



관객들도 프리스타일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전권(2010년 세계프리스타일 준우승) :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세계어디서라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유럽과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스타일 축구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파머(2006 세계프리스타일 우승) : "한국선수들의 기술도 좋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 같다."



길거리 문화를 뛰어 넘어 프리스타일 축구는 새로운 형태의 아트사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