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높은 판매 수수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대형유통업체들의 순이익은 지난 9년 간 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빅3 백화점과 3대 대형마트.
9년 간 매출이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은 7배가 넘습니다.
5개 홈쇼핑업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더 놀랍습니다.
같은 기간 11배나 늘었습니다.
이같은 순이익 급증에는 대형유통업체들이 판매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긴 측면이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지철호(공정위 기업협력국장) : "대형유통업체들의 당기 순이익이 높다는 것은 수수료가 높다는 거고요. 그것에 따른 불공정거래도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백화점 판매수수료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29%로 늘었습니다.
특히 여성 의류 등 일부 품목은 35%에 육박합니다.
<녹취>납품업체 관계자 : "지금 수수료 가지고 살아남을 중소기업 하나도 없어요. 죽기 직전이에요."
하지만 유통업체는 경영을 잘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녹취>유통업체 관계자 : "판매관리비가 굉장히 효율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마케팅비용이) 4~5%선으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3%대로..."
순이익이 커진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 수수료를 낮출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높은 판매 수수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대형유통업체들의 순이익은 지난 9년 간 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빅3 백화점과 3대 대형마트.
9년 간 매출이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은 7배가 넘습니다.
5개 홈쇼핑업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더 놀랍습니다.
같은 기간 11배나 늘었습니다.
이같은 순이익 급증에는 대형유통업체들이 판매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긴 측면이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지철호(공정위 기업협력국장) : "대형유통업체들의 당기 순이익이 높다는 것은 수수료가 높다는 거고요. 그것에 따른 불공정거래도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백화점 판매수수료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29%로 늘었습니다.
특히 여성 의류 등 일부 품목은 35%에 육박합니다.
<녹취>납품업체 관계자 : "지금 수수료 가지고 살아남을 중소기업 하나도 없어요. 죽기 직전이에요."
하지만 유통업체는 경영을 잘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녹취>유통업체 관계자 : "판매관리비가 굉장히 효율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마케팅비용이) 4~5%선으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3%대로..."
순이익이 커진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 수수료를 낮출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생경제] 대형 유통업체 순익 7배 증가
-
- 입력 2011-09-06 07:01:10
<앵커 멘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높은 판매 수수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대형유통업체들의 순이익은 지난 9년 간 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빅3 백화점과 3대 대형마트.
9년 간 매출이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은 7배가 넘습니다.
5개 홈쇼핑업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더 놀랍습니다.
같은 기간 11배나 늘었습니다.
이같은 순이익 급증에는 대형유통업체들이 판매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긴 측면이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지철호(공정위 기업협력국장) : "대형유통업체들의 당기 순이익이 높다는 것은 수수료가 높다는 거고요. 그것에 따른 불공정거래도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백화점 판매수수료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29%로 늘었습니다.
특히 여성 의류 등 일부 품목은 35%에 육박합니다.
<녹취>납품업체 관계자 : "지금 수수료 가지고 살아남을 중소기업 하나도 없어요. 죽기 직전이에요."
하지만 유통업체는 경영을 잘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녹취>유통업체 관계자 : "판매관리비가 굉장히 효율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마케팅비용이) 4~5%선으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3%대로..."
순이익이 커진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 수수료를 낮출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
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조지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