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 국가들의 고질적인 재정적자 문제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주요 국가의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정 위기에 발목잡힌 유럽 경제 때문에 세계 경제의 침체 국면이 더 오래 갈거란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에 따라 영국 런던 증시는 3.58%, 프랑스 파리 증시는 4.73%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한때 6% 가까이 폭락하다가 조금 회복해서 5.28%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건실하다는 독일의 증시가 이렇게 폭락한 것은,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메르켈 총리의 정치적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로버트 하베르(바델 은행)
재정위기를 겪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치솟고 있는 반면에, 독일의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도 계속됐습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이번주 프랑스에서 만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각 국의 상이한 경제상황 탓에 합의점을 찾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유럽 국가들의 고질적인 재정적자 문제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주요 국가의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정 위기에 발목잡힌 유럽 경제 때문에 세계 경제의 침체 국면이 더 오래 갈거란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에 따라 영국 런던 증시는 3.58%, 프랑스 파리 증시는 4.73%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한때 6% 가까이 폭락하다가 조금 회복해서 5.28%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건실하다는 독일의 증시가 이렇게 폭락한 것은,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메르켈 총리의 정치적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로버트 하베르(바델 은행)
재정위기를 겪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치솟고 있는 반면에, 독일의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도 계속됐습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이번주 프랑스에서 만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각 국의 상이한 경제상황 탓에 합의점을 찾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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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유럽 재정 위기에 유럽증시 4~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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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6 08:07:07
<앵커 멘트>
유럽 국가들의 고질적인 재정적자 문제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주요 국가의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정 위기에 발목잡힌 유럽 경제 때문에 세계 경제의 침체 국면이 더 오래 갈거란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에 따라 영국 런던 증시는 3.58%, 프랑스 파리 증시는 4.73%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한때 6% 가까이 폭락하다가 조금 회복해서 5.28%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건실하다는 독일의 증시가 이렇게 폭락한 것은,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메르켈 총리의 정치적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로버트 하베르(바델 은행)
재정위기를 겪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치솟고 있는 반면에, 독일의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도 계속됐습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이번주 프랑스에서 만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각 국의 상이한 경제상황 탓에 합의점을 찾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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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기자 newsg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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