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조만간 회동”…정치권 긴장

입력 2011.09.06 (08:07) 수정 2011.09.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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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서울시장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정치권은 긴장감 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가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상의할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변수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교수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정치권의 자각을 촉구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여론의 호평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때문이라는 얘깁니다.

안 교수는 "한나라당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렇다고 민주당에게도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안 교수의 발언에 정치권은 당혹감을 못하며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안철수 바람의 의미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경고. 여야가 손잡고 민생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해야 이런 기현상이 없어지리라 본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전부 한 배를 타야할 동지다.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 훌륭한 후보 낼 것."

야권 일각에서는 견제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문재인(노무현 재단 이사장) : "안철수 교수가 독자적인 길을 걷는다면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줄까 걱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변호사와 안철수 교수가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서울시장 선거전 초반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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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06 08:07:06
    • 수정2011-09-06 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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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서울시장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정치권은 긴장감 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가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상의할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변수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교수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정치권의 자각을 촉구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여론의 호평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때문이라는 얘깁니다. 안 교수는 "한나라당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렇다고 민주당에게도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안 교수의 발언에 정치권은 당혹감을 못하며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안철수 바람의 의미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경고. 여야가 손잡고 민생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해야 이런 기현상이 없어지리라 본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전부 한 배를 타야할 동지다.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 훌륭한 후보 낼 것." 야권 일각에서는 견제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문재인(노무현 재단 이사장) : "안철수 교수가 독자적인 길을 걷는다면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줄까 걱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변호사와 안철수 교수가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서울시장 선거전 초반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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