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입력 2011.09.06 (09:23) 수정 2011.09.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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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상 화려하고, 멋있을 것 같은 스타들.

하지만 스타들에게도 의외의 모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모습들일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충무로의 카리스마! 정진영 씨!

화려할 것만 같아 보이는 스타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평범한 아저씨와 같은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정진영(연기자): "배우 혹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왜 옷을 꼭 잘 입어야하는가?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그렇게 갖추지만, 일상에서는 편하게 입어도 되는 거 아닌가?"

네~ 그럼요~ 본인만 편하면 돼죠~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가끔 길 갈 때 있잖아요. 오늘은 이상한 거 입었는데, 평상시에 등산복 입고 다녀요."

등산을 자주 하시나 봐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등산복을 입고 등산을 한 번도 안 해."

아.. 그냥 편해서 입는거군요~

그래도 사람들이 알아볼 거 아니에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야 누구 닮지 않았어? 정진영 씨랑 닮지 않았어?"

설마 정진영 씨라고 생각하진 않는 거죠.

<녹취> 정진영(연기자): "동내에서는 늘 등산복이고, 시내 나올 때는 청바지 입고 그래요. 요즘 많이 나아졌어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정장은 몇 벌 가지고 계세요?"

<녹취> 정진영(연기자): "입을 수 있는 옷은 한 벌일 거예요."

정말요? 확인들어갑니다~

2008년 연기대상에서 입었던 정장과 영화대상에서 입었던 정장과 같군요~

장진영 씨 당신을 단벌신사로 임명합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토크 버라이어티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광희군! 남자 아이돌의 행동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의외의 모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지성황(안무가): "제국의 아이들이 타이틀 안무를 준비하고 연습을 할 때. 광희 친구가 스케줄일 많다보니깐 늦게 오고, 그럴 때가 많아요."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지각을 한 광희 씨가 나타났는데요~

<녹취> 지성황(안무가): "남자친구들은 잘 안 신는 레깅스 있잖아요. 형광색. 알록달록 화려한 거. 거기에 10cm 힐을 신고 나타난 거예요."

<녹취> 이휘재(개그맨): "이걸 어떻게 제가 이해해야 됩니까?"

어머나 세상에! 광희 씨 어떻게 된 거에요~

<녹취> 광희(가수/제국의 아이들): "저 때가 겨울이었어요. 그런데 스케쥴이 야외 스케쥴이었는데 너무 추운 거예요. 그런데 집에 스타일리스트가 준 레깅스가 하나 있더라고요. 저걸 신었어요. 스케쥴이 끝나고 연습을 하려니깐 아직도 추운 거예요."

그래도 저런 모습 참 의왼데요~

레깅스와 함께 보여준 희한한 모습!

<녹취> 지성황(안무가): "타이틀 곡 안무는 연습을 안 하고 이상하게 걸 그룹 노래를 연습하는 거예요."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영상도 있어?"

그럼요 있고 말고요~ 광희 씨~ 조권 씨와 2인조 결성해도 되겠어요

올해로 데뷔 56주년을 맞은 원로 배우 이순재 씨~

연기하면 이분을 따라올 자가 없죠? 하지만 이순재 씨도 '발연기'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천하의 이순재 선생님도 연기를 못해서.."

연극으로 데뷔를 하신 이순재 씨

<녹취> 이순재(연기자): "대학교 3학년 때 <지평선 넘어>라는 연극이야. 배 선장 역할이야. 선장이니깐 웃어야 하는 거야. 껄껄껄껄. 호탕하게 웃어야 하는 거야. 웃으면 막이 열린다 이거야. 이게 될 턱이 없다고.. 우리가 웃는 연기가 쉬운 것 같아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젤 처음에 하하하하 하하하하~"

자 이어지는 2차시도~

<녹취> 이순재(연기자): "하하하하~ 그럼요 웃는 연기가 가장 어렵죠~"

<녹취> 이순재(연기자): "그 길로 대본 들고 지금의 동숭동 거기가 우리학교 자리니깐. 빈 강의실에 들어가서 아마 11시쯤 됐을 거야. 저녁 8시까지 거기서. 누가 보면 완전 미친놈이 하나 있다고 할 거에요. 혼자 막 소리지르고 웃고.."

어색한 웃음 연기를 극복하고자~ 피나는 연습을 한 이순재 씨~

드디어 연기 검사의 시간이 돌아오고!

<녹취> 이순재(연기자): "할까요? 했더니. 어 해봐 그래서 하하하하~ 그러니깐 됐어. 그러고 넘어간거야."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네요 놀라운 반전이 가득한 스타들의 실제 모습!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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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입력 2011-09-06 09:23:52
    • 수정2011-09-06 1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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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상 화려하고, 멋있을 것 같은 스타들. 하지만 스타들에게도 의외의 모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모습들일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충무로의 카리스마! 정진영 씨! 화려할 것만 같아 보이는 스타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평범한 아저씨와 같은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정진영(연기자): "배우 혹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왜 옷을 꼭 잘 입어야하는가?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그렇게 갖추지만, 일상에서는 편하게 입어도 되는 거 아닌가?" 네~ 그럼요~ 본인만 편하면 돼죠~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가끔 길 갈 때 있잖아요. 오늘은 이상한 거 입었는데, 평상시에 등산복 입고 다녀요." 등산을 자주 하시나 봐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등산복을 입고 등산을 한 번도 안 해." 아.. 그냥 편해서 입는거군요~ 그래도 사람들이 알아볼 거 아니에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야 누구 닮지 않았어? 정진영 씨랑 닮지 않았어?" 설마 정진영 씨라고 생각하진 않는 거죠. <녹취> 정진영(연기자): "동내에서는 늘 등산복이고, 시내 나올 때는 청바지 입고 그래요. 요즘 많이 나아졌어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정장은 몇 벌 가지고 계세요?" <녹취> 정진영(연기자): "입을 수 있는 옷은 한 벌일 거예요." 정말요? 확인들어갑니다~ 2008년 연기대상에서 입었던 정장과 영화대상에서 입었던 정장과 같군요~ 장진영 씨 당신을 단벌신사로 임명합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토크 버라이어티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광희군! 남자 아이돌의 행동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의외의 모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지성황(안무가): "제국의 아이들이 타이틀 안무를 준비하고 연습을 할 때. 광희 친구가 스케줄일 많다보니깐 늦게 오고, 그럴 때가 많아요."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지각을 한 광희 씨가 나타났는데요~ <녹취> 지성황(안무가): "남자친구들은 잘 안 신는 레깅스 있잖아요. 형광색. 알록달록 화려한 거. 거기에 10cm 힐을 신고 나타난 거예요." <녹취> 이휘재(개그맨): "이걸 어떻게 제가 이해해야 됩니까?" 어머나 세상에! 광희 씨 어떻게 된 거에요~ <녹취> 광희(가수/제국의 아이들): "저 때가 겨울이었어요. 그런데 스케쥴이 야외 스케쥴이었는데 너무 추운 거예요. 그런데 집에 스타일리스트가 준 레깅스가 하나 있더라고요. 저걸 신었어요. 스케쥴이 끝나고 연습을 하려니깐 아직도 추운 거예요." 그래도 저런 모습 참 의왼데요~ 레깅스와 함께 보여준 희한한 모습! <녹취> 지성황(안무가): "타이틀 곡 안무는 연습을 안 하고 이상하게 걸 그룹 노래를 연습하는 거예요."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영상도 있어?" 그럼요 있고 말고요~ 광희 씨~ 조권 씨와 2인조 결성해도 되겠어요 올해로 데뷔 56주년을 맞은 원로 배우 이순재 씨~ 연기하면 이분을 따라올 자가 없죠? 하지만 이순재 씨도 '발연기'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천하의 이순재 선생님도 연기를 못해서.." 연극으로 데뷔를 하신 이순재 씨 <녹취> 이순재(연기자): "대학교 3학년 때 <지평선 넘어>라는 연극이야. 배 선장 역할이야. 선장이니깐 웃어야 하는 거야. 껄껄껄껄. 호탕하게 웃어야 하는 거야. 웃으면 막이 열린다 이거야. 이게 될 턱이 없다고.. 우리가 웃는 연기가 쉬운 것 같아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젤 처음에 하하하하 하하하하~" 자 이어지는 2차시도~ <녹취> 이순재(연기자): "하하하하~ 그럼요 웃는 연기가 가장 어렵죠~" <녹취> 이순재(연기자): "그 길로 대본 들고 지금의 동숭동 거기가 우리학교 자리니깐. 빈 강의실에 들어가서 아마 11시쯤 됐을 거야. 저녁 8시까지 거기서. 누가 보면 완전 미친놈이 하나 있다고 할 거에요. 혼자 막 소리지르고 웃고.." 어색한 웃음 연기를 극복하고자~ 피나는 연습을 한 이순재 씨~ 드디어 연기 검사의 시간이 돌아오고! <녹취> 이순재(연기자): "할까요? 했더니. 어 해봐 그래서 하하하하~ 그러니깐 됐어. 그러고 넘어간거야."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네요 놀라운 반전이 가득한 스타들의 실제 모습!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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