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세계 메달 꿈 ‘체중과의 전쟁’

입력 2011.09.06 (22:06) 수정 2011.09.0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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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에서 열리는 레슬링 세계선수권이 불과 일주일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훈련보다 힘든 것이 바로 체중조절이라고 합니다.

체급종목 선수들이 펼치는 지옥의 다이어트,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슬링 국가대표들이 체중과의 전쟁에 한창입니다.

윗옷을 벗고 훈련하는 2진급선수들과는 달리 국가대표들은 땀복까지 갖춰입고 더 높은 강도의 훈련을 소화합니다.

2주동안 평균 7-8kg을 감량해야 하는 지옥의 다이어트,

힘이 없어 주저앉을 때가 많지만, 세계대회 메달을 꿈꾸며 다시 일어섭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에도 마음놓고 먹을 수만은 없습니다.

근력을 유지한채 체중만 줄여야 유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은 3분의 1로 줄었고, 물을 찾게 만드는 짠 음식은 금물입니다.

<인터뷰>김현우(7KG 감량 목표) : "맛있는 거 많은데 못먹으니까 아쉬운데, 시합끝나고 먹어야죠."

비교적 체중조절에서 자유로운 여자선수들도 힘든 건 마찬가집니다.

평소 3L씩 마시던 물 섭취량을 줄이면서, 물 한방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인터뷰>엄지은 : "물이 최고죠. 물을 못먹으니까 힘들어요."

남들은 평생 한번하기도 힘들다는 다이어트를 대회마다 반복하는 국가대표.

태극마크의 사명감속에 이들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립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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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링 세계 메달 꿈 ‘체중과의 전쟁’
    • 입력 2011-09-06 22:06:55
    • 수정2011-09-06 2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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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에서 열리는 레슬링 세계선수권이 불과 일주일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훈련보다 힘든 것이 바로 체중조절이라고 합니다. 체급종목 선수들이 펼치는 지옥의 다이어트,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슬링 국가대표들이 체중과의 전쟁에 한창입니다. 윗옷을 벗고 훈련하는 2진급선수들과는 달리 국가대표들은 땀복까지 갖춰입고 더 높은 강도의 훈련을 소화합니다. 2주동안 평균 7-8kg을 감량해야 하는 지옥의 다이어트, 힘이 없어 주저앉을 때가 많지만, 세계대회 메달을 꿈꾸며 다시 일어섭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에도 마음놓고 먹을 수만은 없습니다. 근력을 유지한채 체중만 줄여야 유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은 3분의 1로 줄었고, 물을 찾게 만드는 짠 음식은 금물입니다. <인터뷰>김현우(7KG 감량 목표) : "맛있는 거 많은데 못먹으니까 아쉬운데, 시합끝나고 먹어야죠." 비교적 체중조절에서 자유로운 여자선수들도 힘든 건 마찬가집니다. 평소 3L씩 마시던 물 섭취량을 줄이면서, 물 한방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인터뷰>엄지은 : "물이 최고죠. 물을 못먹으니까 힘들어요." 남들은 평생 한번하기도 힘들다는 다이어트를 대회마다 반복하는 국가대표. 태극마크의 사명감속에 이들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립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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