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폭풍 영향…美 동부 곳곳 물난리

입력 2011.09.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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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대폭풍 리가 몰고 온 기록적인 호우로 미국 동부지역 곳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1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월요일부터 계속된 폭우에 미 동부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수도 워싱턴을 포함해 버지니아, 메릴랜드는 물론 펜실베니아와 뉴욕주까지 곳곳에 돌발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인터뷰>체릴 로덴(뉴욕주 빙험턴시 주민) : "아파트에 물이 찬 것을 막 발견했습니다. 아래층에 있는 모든 것이 쓸 수 없게 됐습니다."

1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버지니아주 등 일부지역엔 오늘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하루동안 216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뉴욕주 빙엄턴에는 도시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서스퀘해나 강 제방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하류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펜실베니아와 뉴욕주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 잠시 비가 잦아들 것으로 예보돼 그마나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대서양에서 또 다른 허리케인 3개가 형성되고 있어 이들 지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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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폭풍 영향…美 동부 곳곳 물난리
    • 입력 2011-09-10 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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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대폭풍 리가 몰고 온 기록적인 호우로 미국 동부지역 곳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1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월요일부터 계속된 폭우에 미 동부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수도 워싱턴을 포함해 버지니아, 메릴랜드는 물론 펜실베니아와 뉴욕주까지 곳곳에 돌발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인터뷰>체릴 로덴(뉴욕주 빙험턴시 주민) : "아파트에 물이 찬 것을 막 발견했습니다. 아래층에 있는 모든 것이 쓸 수 없게 됐습니다." 1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버지니아주 등 일부지역엔 오늘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하루동안 216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뉴욕주 빙엄턴에는 도시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서스퀘해나 강 제방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하류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펜실베니아와 뉴욕주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 잠시 비가 잦아들 것으로 예보돼 그마나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대서양에서 또 다른 허리케인 3개가 형성되고 있어 이들 지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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