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일어나, 제발!” 外

입력 2011.09.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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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일주일 동안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영상들을 모아봤습니다.



먼저 십년우정도 깨지게 할 수준의 장난이 어떤건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경비행기 안에서 찍은 영상인데요.



조종사 친구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기절 한 것 같죠?



놀란 카메라맨, 큰 소리로 친구의 이름을 부르다가 공포에 질려 패닉상태로 빠집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조종사! 친구를 감쪽같이 속인 겁니다.



장난 너무 심했네요.



이게 뭡니까…



한 지역 방송의 리포터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자" 는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하는 한 퍼포먼스 그룹의 야외 공연을 생중계하고 있는데요.



사람들도 이들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와중에 한 남성이 뛰어와 리포터의 바지를 벗겨내더니 줄행랑을 칩니다.



한 남성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시청자 앞에서 대 망신을 당한 리포터! 받은 만큼 이 남성에게 꼭 되돌려 줬으면 좋겠네요.



살아나는 원초적 본능!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



울려 퍼지는 늑대의 울음소리에 흠칫 놀랩니다.



주인이 컴퓨터로 늑대의 울음소리를 들려준 건데요.



허둥지둥 자신의 집안으로 도망친 강아지!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이 소리가 강아지의 마음을 흔드는 것 같습니다.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거리며 귀를 기울이는데요.



핏속에 흐르는 늑대의 본성을 자극한 걸까요?



울음소리를 따라서 내기 시작합니다.



조그만 강아지에게서 왠지 모를 늑대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지금 어딜 보는 거니?"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는 말은 좋은 의미인데요.



하지만 지금 영상에서 보게 될 이런 시선은 정말 불쾌하겠죠.



토크쇼 프로그램 진행자가 한 여성과 인터뷰 중인데요.



옆에 앉은 이 소년! 시선을 어디다 두는 거죠?



살짝 눈치를 보더니 또 엉큼한 행동을 합니다.



이 시선을 눈치 챈 듯, 무언의 경고를 주는 여성 진행자!



소년은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자세를 고쳐 앉는데요.



이게 얼마나 무례하고 나쁜 행동인지 반성하길 바랍니다.



이 페트병 로켓의 용도는?



페트병으로 만든 수제 로켓입니다.



실 한 쪽 끝을 로켓에 묶어 놓았는데요.



길게 늘어진 이 실의 반대쪽 끝은 어디에 있을까요?



한 발 한 발 따라가 보니... 반대쪽은 바로 이 꼬마 아이의 이빨에 묶여져 있습니다.



아이구~윗니는 이미 다 빠져 있네요.



치과 가는 건 이제 신물이 났을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준비한 특단의 조치!



페트병 로켓이 발사되는 힘으로 이빨을 뽑으려고 하는데요.



과연 성공할까요?



로켓과 함께 하늘로 날아간 이빨!L 아이가 살짝 놀랐지만 결과에 꽤 만족한 것 같죠?



하늘로 간 이빨, 어디로 갔을지 궁금해집니다.



소림사 베이비! "아비요~"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는 아기!



갑자기 표정이 심각해지더니 소림 무술의 손동작을 취합니다.



이소룡으로 빙의 된 것 같죠?



눈빛만으로도 기선제압에 성공했는데요.



금방이라도 “아비요~” 라고 기합을 지르며 회심의 일격을 가할 것 같습니다.



“어리다고 우습게보지 말라고요!” 어른이라도 이 아기 앞에서는 허투루 행동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방송 기자가 화나면?



여성들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 용의자의 재판 상황을 보도하는 뉴스 스튜디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사항을 들어 보는데요.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과 사건의 심각성을 전달하려는 기자!



그런데 열정이 너무 과했나요?



두어 번 말을 더듬고 맙니다.



실수를 용납하지 못해 대본을 내던지는 기자!



앵커 표정 좀 보시죠. 심하게 당황했네요.



기자가 상당한 완벽주의자였나 봅니다.



하지만 수습하기 힘든 분위기를 조성한 건, 좀 곤란하죠?



추석 연휴에도 가족 사이에 이런 분위기 만드시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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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일어나, 제발!” 外
    • 입력 2011-09-10 09:26:58
    뉴스광장 1부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일주일 동안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영상들을 모아봤습니다.

먼저 십년우정도 깨지게 할 수준의 장난이 어떤건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경비행기 안에서 찍은 영상인데요.

조종사 친구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기절 한 것 같죠?

놀란 카메라맨, 큰 소리로 친구의 이름을 부르다가 공포에 질려 패닉상태로 빠집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조종사! 친구를 감쪽같이 속인 겁니다.

장난 너무 심했네요.

이게 뭡니까…

한 지역 방송의 리포터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자" 는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하는 한 퍼포먼스 그룹의 야외 공연을 생중계하고 있는데요.

사람들도 이들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와중에 한 남성이 뛰어와 리포터의 바지를 벗겨내더니 줄행랑을 칩니다.

한 남성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시청자 앞에서 대 망신을 당한 리포터! 받은 만큼 이 남성에게 꼭 되돌려 줬으면 좋겠네요.

살아나는 원초적 본능!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

울려 퍼지는 늑대의 울음소리에 흠칫 놀랩니다.

주인이 컴퓨터로 늑대의 울음소리를 들려준 건데요.

허둥지둥 자신의 집안으로 도망친 강아지!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이 소리가 강아지의 마음을 흔드는 것 같습니다.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거리며 귀를 기울이는데요.

핏속에 흐르는 늑대의 본성을 자극한 걸까요?

울음소리를 따라서 내기 시작합니다.

조그만 강아지에게서 왠지 모를 늑대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지금 어딜 보는 거니?"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는 말은 좋은 의미인데요.

하지만 지금 영상에서 보게 될 이런 시선은 정말 불쾌하겠죠.

토크쇼 프로그램 진행자가 한 여성과 인터뷰 중인데요.

옆에 앉은 이 소년! 시선을 어디다 두는 거죠?

살짝 눈치를 보더니 또 엉큼한 행동을 합니다.

이 시선을 눈치 챈 듯, 무언의 경고를 주는 여성 진행자!

소년은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자세를 고쳐 앉는데요.

이게 얼마나 무례하고 나쁜 행동인지 반성하길 바랍니다.

이 페트병 로켓의 용도는?

페트병으로 만든 수제 로켓입니다.

실 한 쪽 끝을 로켓에 묶어 놓았는데요.

길게 늘어진 이 실의 반대쪽 끝은 어디에 있을까요?

한 발 한 발 따라가 보니... 반대쪽은 바로 이 꼬마 아이의 이빨에 묶여져 있습니다.

아이구~윗니는 이미 다 빠져 있네요.

치과 가는 건 이제 신물이 났을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준비한 특단의 조치!

페트병 로켓이 발사되는 힘으로 이빨을 뽑으려고 하는데요.

과연 성공할까요?

로켓과 함께 하늘로 날아간 이빨!L 아이가 살짝 놀랐지만 결과에 꽤 만족한 것 같죠?

하늘로 간 이빨, 어디로 갔을지 궁금해집니다.

소림사 베이비! "아비요~"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는 아기!

갑자기 표정이 심각해지더니 소림 무술의 손동작을 취합니다.

이소룡으로 빙의 된 것 같죠?

눈빛만으로도 기선제압에 성공했는데요.

금방이라도 “아비요~” 라고 기합을 지르며 회심의 일격을 가할 것 같습니다.

“어리다고 우습게보지 말라고요!” 어른이라도 이 아기 앞에서는 허투루 행동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방송 기자가 화나면?

여성들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 용의자의 재판 상황을 보도하는 뉴스 스튜디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사항을 들어 보는데요.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과 사건의 심각성을 전달하려는 기자!

그런데 열정이 너무 과했나요?

두어 번 말을 더듬고 맙니다.

실수를 용납하지 못해 대본을 내던지는 기자!

앵커 표정 좀 보시죠. 심하게 당황했네요.

기자가 상당한 완벽주의자였나 봅니다.

하지만 수습하기 힘든 분위기를 조성한 건, 좀 곤란하죠?

추석 연휴에도 가족 사이에 이런 분위기 만드시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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