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단속 카메라 적발 순위 1, 2위는?

입력 2011.09.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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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아무리 차량 흐름이 원활해도 과속은 금물인데요,

전국의 도로를 교통단속 카메라로 살펴봤더니 역시 고속도로에서 법규 위반이 많았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 고개 부근.

차량 흐름이 꽉 막힌 일반 차로를 피해, 승용차들이 하나 둘, 버스 전용차로를 질주합니다.

<인터뷰> 이필승(버스운전기사) : "엄청 많이 막히는 도로다 보니까, 승용차들도 빨리 가려고 끼어들기를 하는 모양인데..."

지난 한 해 경찰의 교통 단속 카메라 단속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버스전용차로였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수원 나들목 부근 버스전용차로와, 달래내 고개 부근 버스전용차로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수원 나들목의 교통 단속 카메라에는 하루평균 90건이 넘는 3만3천142건의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단속됐습니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과속으로 단속된 곳입니다.

삽교천 방조제 인근 바다를 끼고 있어, 경치가 좋은 충남 당진 운정교차로와 단속 카메라가 새로 설치된 나주공설운동장 인근 도로 등에서는 과속으로 인한 단속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진호(경북 경주시) : "카메라가 전 구간을 다 커버하질 못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카메라를 피해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죽령터널 출구에서는 구간단속을 모른 채 과속하다 적발된 운전자가 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경찰은 단속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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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단속 카메라 적발 순위 1, 2위는?
    • 입력 2011-09-10 21:46:43
    뉴스 9
<앵커 멘트> 네, 아무리 차량 흐름이 원활해도 과속은 금물인데요, 전국의 도로를 교통단속 카메라로 살펴봤더니 역시 고속도로에서 법규 위반이 많았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 고개 부근. 차량 흐름이 꽉 막힌 일반 차로를 피해, 승용차들이 하나 둘, 버스 전용차로를 질주합니다. <인터뷰> 이필승(버스운전기사) : "엄청 많이 막히는 도로다 보니까, 승용차들도 빨리 가려고 끼어들기를 하는 모양인데..." 지난 한 해 경찰의 교통 단속 카메라 단속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버스전용차로였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수원 나들목 부근 버스전용차로와, 달래내 고개 부근 버스전용차로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수원 나들목의 교통 단속 카메라에는 하루평균 90건이 넘는 3만3천142건의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단속됐습니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과속으로 단속된 곳입니다. 삽교천 방조제 인근 바다를 끼고 있어, 경치가 좋은 충남 당진 운정교차로와 단속 카메라가 새로 설치된 나주공설운동장 인근 도로 등에서는 과속으로 인한 단속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진호(경북 경주시) : "카메라가 전 구간을 다 커버하질 못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카메라를 피해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죽령터널 출구에서는 구간단속을 모른 채 과속하다 적발된 운전자가 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경찰은 단속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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