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극장가, 한국영화 대격돌

입력 2011.09.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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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보여온 추석 연휴 극장가에는 이번에도 한국 영화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번에 출국금지가 풀렸습니다"

홍 회장 일가가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 겪는 소동을 그린 '가문의 수난'.

'가문의 영광' 4번째 편으로 추석에 개봉돼 재미를 톡톡이 봤던 전편들처럼 말초적인 코미디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녹취>"나 동현이예요, 주동현" "그냥 남순이라 불러"


어릴 적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혈우병으로 조그만 상처가 나서도 안 되는 여자 권상우 정려원 두 청춘스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도 추석 연휴 극장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녹취> "니가 우박이 다리가 돼 줘" "우박인 니 눈이 돼 줄 거야"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다리를 저는 경주마가 만나 불가능할 것 같은 경주에 도전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배우 차태현의 흥행 공식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차태현 : "명절이고 추석 (극장가)대목이니까 개인적으로는 명절 때 영화가 개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행복합니다."

여기에 전직 조폭 두목과 살인 청부업자의 이색 로맨스를 그린 '푸른 소금'까지,

한국 영화 4파전 양상을 보이는 추석 연휴 극장에서 관객들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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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극장가, 한국영화 대격돌
    • 입력 2011-09-12 0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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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보여온 추석 연휴 극장가에는 이번에도 한국 영화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번에 출국금지가 풀렸습니다" 홍 회장 일가가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 겪는 소동을 그린 '가문의 수난'. '가문의 영광' 4번째 편으로 추석에 개봉돼 재미를 톡톡이 봤던 전편들처럼 말초적인 코미디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녹취>"나 동현이예요, 주동현" "그냥 남순이라 불러" 어릴 적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혈우병으로 조그만 상처가 나서도 안 되는 여자 권상우 정려원 두 청춘스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도 추석 연휴 극장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녹취> "니가 우박이 다리가 돼 줘" "우박인 니 눈이 돼 줄 거야"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다리를 저는 경주마가 만나 불가능할 것 같은 경주에 도전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배우 차태현의 흥행 공식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차태현 : "명절이고 추석 (극장가)대목이니까 개인적으로는 명절 때 영화가 개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행복합니다." 여기에 전직 조폭 두목과 살인 청부업자의 이색 로맨스를 그린 '푸른 소금'까지, 한국 영화 4파전 양상을 보이는 추석 연휴 극장에서 관객들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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