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이어온 달콤한 전통 엿 ‘인기’

입력 2011.09.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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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명절이 되면 전통 방식의 옛 먹을거리를 찾게 되죠, 달콤한 엿도 그 중에 하난데요,

원주 치악산 자락에서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전통 엿 공장을 강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큰 가마솥에서 쌀과 옥수수를 불려 갈아 만든 엿죽이 끓어갑니다.

뜨거운 불에 서너 시간을 쉬지않고 저어주는 게 옛날 방식 그대롭니다.

엿을 만들기까지 꼬박 24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입니다.

벌써 5대째 내려오는 전통 방식입니다.

<인터뷰>황정오(4대 황골엿 제조자) : "옛날에는 힘든줄 모르고 그냥 내가 끓여가지고 짜가지고 졸이고 그랬는데 이제는 못해."

엿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국산 쌀과 옥수수 입니다.

개량엿과 비교하면 엿을 일부러 길게 늘리지 않아도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하고 단맛이 조금 덜 한 게 특징입니다.

설과 추석 등 명절 대목이나 각종 시험을 앞두고서는 물량이 달릴 정도입니다.

<인터뷰>김찬열(5대 황골엿 제조자) : "해 달라는 사람도 있고, (전통을) 지켜라 그런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래서 긍지를 좀 느끼고......"

100년을 넘게 이어온 달콤한 전통의 맛이 푸근한 고향의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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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통 이어온 달콤한 전통 엿 ‘인기’
    • 입력 2011-09-12 0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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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명절이 되면 전통 방식의 옛 먹을거리를 찾게 되죠, 달콤한 엿도 그 중에 하난데요, 원주 치악산 자락에서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전통 엿 공장을 강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큰 가마솥에서 쌀과 옥수수를 불려 갈아 만든 엿죽이 끓어갑니다. 뜨거운 불에 서너 시간을 쉬지않고 저어주는 게 옛날 방식 그대롭니다. 엿을 만들기까지 꼬박 24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입니다. 벌써 5대째 내려오는 전통 방식입니다. <인터뷰>황정오(4대 황골엿 제조자) : "옛날에는 힘든줄 모르고 그냥 내가 끓여가지고 짜가지고 졸이고 그랬는데 이제는 못해." 엿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국산 쌀과 옥수수 입니다. 개량엿과 비교하면 엿을 일부러 길게 늘리지 않아도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하고 단맛이 조금 덜 한 게 특징입니다. 설과 추석 등 명절 대목이나 각종 시험을 앞두고서는 물량이 달릴 정도입니다. <인터뷰>김찬열(5대 황골엿 제조자) : "해 달라는 사람도 있고, (전통을) 지켜라 그런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래서 긍지를 좀 느끼고......" 100년을 넘게 이어온 달콤한 전통의 맛이 푸근한 고향의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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