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임대사업 뜬다…도시형 생활주택 열풍

입력 2011.09.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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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난 속에 소형 임대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깁니다.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규제는 줄고 혜택은 늘면서 관심이 더욱 뜨거운데요, 거품은 없는지 잘 따져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역세권에 처음 분양되는 한 도시형 생활주택, 당첨차 발표가 한창입니다.

<녹취> 당첨자

전용면적 20제곱미터에 분양가는 2억 5천만 원.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최고 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장윤석/경기도 남양주시 "투자 대비해서 그냥 은행 수익보다 나으니까 그래도, 안정적이고, 어디 도망가지 않잖아요."

전세난 속에 소형 임대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 열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상반기 인허가 물량은 3만 가구에 육박해 지난해 1년 실적보다도 40% 넘게 많습니다.

<인터뷰> 정병하(도시형 생활주택 분양소장) :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시는 중장년층이나 최근 주식시장 폭락에 따라 대체 투자처로 저희 임대 상품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정부가 민간 임대사업 활성화에 나서면서 규제는 줄고 혜택은 늘어난 것도 투자자들에겐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본부장) : "관리비용이나 임대사업자 등록 등 세제 비용 생각하면 실제 임대 수익률은 은행 예금 금리보다 못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익률과 임대 수요를 따져보고 신중하게 투자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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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임대사업 뜬다…도시형 생활주택 열풍
    • 입력 2011-09-14 07:17: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세난 속에 소형 임대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깁니다.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규제는 줄고 혜택은 늘면서 관심이 더욱 뜨거운데요, 거품은 없는지 잘 따져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역세권에 처음 분양되는 한 도시형 생활주택, 당첨차 발표가 한창입니다. <녹취> 당첨자 전용면적 20제곱미터에 분양가는 2억 5천만 원.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최고 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장윤석/경기도 남양주시 "투자 대비해서 그냥 은행 수익보다 나으니까 그래도, 안정적이고, 어디 도망가지 않잖아요." 전세난 속에 소형 임대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 열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상반기 인허가 물량은 3만 가구에 육박해 지난해 1년 실적보다도 40% 넘게 많습니다. <인터뷰> 정병하(도시형 생활주택 분양소장) :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시는 중장년층이나 최근 주식시장 폭락에 따라 대체 투자처로 저희 임대 상품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정부가 민간 임대사업 활성화에 나서면서 규제는 줄고 혜택은 늘어난 것도 투자자들에겐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본부장) : "관리비용이나 임대사업자 등록 등 세제 비용 생각하면 실제 임대 수익률은 은행 예금 금리보다 못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익률과 임대 수요를 따져보고 신중하게 투자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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