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귀경길…이번 연휴 정체 줄었다

입력 2011.09.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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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휴에는 다른 명절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고향길 오가신 분들 많으시죠?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인데 그 배경에는 스마트폰이 있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 오른 운전자.

자리에 앉자마자 손안의 보좌관 스마트폰부터 펼칩니다.

정체 구간 같은 도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한 뒤, 막히는 도로는 미리 피해갑니다.

<인터뷰> 박재업(전주 인우동) : "기계가 요즘 좋아져 가지고. 스마트폰 가지고 찾아오니까. 편하게 잘 왔습니다."

스마트 폰 앱에는 노선별 교통상황은 물론, 구간마다 놓인 cctv 화면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해 언제 떠날지 어느 길로 갈지 선택하면서 이번 추석 귀성과 귀경길의 교통량은 고르게 분산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370만대로 지난해보다 6.5%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부산간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2시간 20분 줄었고, 서울, 광주간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 줄었습니다.

이 곳 한국도로공사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모인 교통 정보는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됐습니다.

<인터뷰> 정진영(도로공사 교통정보처장) : "모든 고객에게 노선별로 가는 목적지까지 맞춤형으로 교통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스마트폰 접속건수는 51만여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연휴 교통대란을 막는 1등 공신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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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한 귀경길…이번 연휴 정체 줄었다
    • 입력 2011-09-14 2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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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휴에는 다른 명절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고향길 오가신 분들 많으시죠?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인데 그 배경에는 스마트폰이 있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 오른 운전자. 자리에 앉자마자 손안의 보좌관 스마트폰부터 펼칩니다. 정체 구간 같은 도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한 뒤, 막히는 도로는 미리 피해갑니다. <인터뷰> 박재업(전주 인우동) : "기계가 요즘 좋아져 가지고. 스마트폰 가지고 찾아오니까. 편하게 잘 왔습니다." 스마트 폰 앱에는 노선별 교통상황은 물론, 구간마다 놓인 cctv 화면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해 언제 떠날지 어느 길로 갈지 선택하면서 이번 추석 귀성과 귀경길의 교통량은 고르게 분산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370만대로 지난해보다 6.5%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부산간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2시간 20분 줄었고, 서울, 광주간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 줄었습니다. 이 곳 한국도로공사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모인 교통 정보는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됐습니다. <인터뷰> 정진영(도로공사 교통정보처장) : "모든 고객에게 노선별로 가는 목적지까지 맞춤형으로 교통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스마트폰 접속건수는 51만여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연휴 교통대란을 막는 1등 공신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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