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무승부-전북 역전패 ‘4강 험난’

<앵커 멘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원과 전북은 나란히 힘겨운 1차전을 치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조바한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



염기훈과 스테보를 앞세운 수원은 잇따라 골문을 두드리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열릴 듯하던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11분,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10분 뒤 박현범이 짜릿한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수원은 이후 역전골을 뽑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추가골을 뽑진 못한채 1대 1로 비겼습니다.



<인터뷰>  박현범(수원)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은 오는 28일 조바한과의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감이 한층 늘었습니다.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동국 2골을 뽑아내며 이름값을 해냈지만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습니다.



전북은 7골을 주고받는 골 공방전 끝에 4대 3으로 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