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접수 시한 연장 등 공공기관 ‘대혼란’

입력 2011.09.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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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기관과 병원들도 업무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참 수시모집 접수를 받던 대학들은 접수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이어서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 신호 등도 작동이 멈췄습니다.

신호 없는 도로는 차량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이 나서서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했지만 도로는 위험천만 그 자쳅니다.

작동이 멈춘 채 덩그렇게 놓인 현금인출기.

갑작스런 정전 때문에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이강성(시민) :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불이 갑자기 가버린 거예요. 그래서 날씨가 갑자기 더워서 불이 간 줄 알았죠."

대규모 정전으로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경기대는 오늘 오후 5시 마감예정이었던 원서접수를 한 시간 연장했고,

국민대 역시 내일 오전 11시까지로 수시모집 일정을 조절하는 등 전국 25개 대학이 수시모집 일정을 연장했습니다.

목포에서는 군청청사에도 불이 나가 한꺼번에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신촌에 있는 한 병원에서도 30여분 동안 정전이 되는 바람에 병원은 전 직원이 나서 지원에 나섰지만, 업무 차질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노종원(00병원 기획실장) : "모든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돌아가기도 했고.. 엑셀 가동이 멈추는 등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에 놀란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고 없는 정전에 공공기관 업무가 일시 마비되면서 오늘 하루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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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시 접수 시한 연장 등 공공기관 ‘대혼란’
    • 입력 2011-09-15 22:06:40
    뉴스 9
<앵커 멘트> 공공기관과 병원들도 업무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참 수시모집 접수를 받던 대학들은 접수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이어서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 신호 등도 작동이 멈췄습니다. 신호 없는 도로는 차량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이 나서서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했지만 도로는 위험천만 그 자쳅니다. 작동이 멈춘 채 덩그렇게 놓인 현금인출기. 갑작스런 정전 때문에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이강성(시민) :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불이 갑자기 가버린 거예요. 그래서 날씨가 갑자기 더워서 불이 간 줄 알았죠." 대규모 정전으로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경기대는 오늘 오후 5시 마감예정이었던 원서접수를 한 시간 연장했고, 국민대 역시 내일 오전 11시까지로 수시모집 일정을 조절하는 등 전국 25개 대학이 수시모집 일정을 연장했습니다. 목포에서는 군청청사에도 불이 나가 한꺼번에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신촌에 있는 한 병원에서도 30여분 동안 정전이 되는 바람에 병원은 전 직원이 나서 지원에 나섰지만, 업무 차질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노종원(00병원 기획실장) : "모든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돌아가기도 했고.. 엑셀 가동이 멈추는 등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에 놀란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고 없는 정전에 공공기관 업무가 일시 마비되면서 오늘 하루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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