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쇄테러범 범행 당시 CCTV 공개

입력 2011.09.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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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르웨이 연쇄테러범 안네르스 브레이비크가 오슬로 정부청사에 폭탄을 설치하고 우퇴위아 섬으로 떠나는 모습을 포착한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금요일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도심에 하얀 승합차가 나타납니다.

공사 현장을 지나 청사 건물 바로 아래에 주차된 이 승합차에는 노르웨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인 안네르스 브레이비크가 타고 있었습니다.

폭탄이 설치된 차를 정부 청사에 세워놓은 채,, 브레이비크는 간간이 뒤를 돌아보면서 현장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6분 후,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면서 모두 8명이 사망하고 수십 여명이 부상당합니다.

청사를 떠난기 직전 포착된 브레이비크는 경찰 옷을 입고 한 손에는 권총을 움켜 쥔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이 복장을 한 채, 그는 곧바로 우퇴위아섬으로 이동합니다.

비극의 섬 위퇴위아에서는 노동당 청년캠프에 참가했던 청소년 등 69명이 희생됩니다.

이 화면이 공개되자 노르웨이 국민들은 정부청사에서 총을 들고 다니는 남성을 제지했었더라면, 더 큰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면서 자국의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성토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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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연쇄테러범 범행 당시 CCTV 공개
    • 입력 2011-09-17 0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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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르웨이 연쇄테러범 안네르스 브레이비크가 오슬로 정부청사에 폭탄을 설치하고 우퇴위아 섬으로 떠나는 모습을 포착한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금요일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도심에 하얀 승합차가 나타납니다. 공사 현장을 지나 청사 건물 바로 아래에 주차된 이 승합차에는 노르웨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인 안네르스 브레이비크가 타고 있었습니다. 폭탄이 설치된 차를 정부 청사에 세워놓은 채,, 브레이비크는 간간이 뒤를 돌아보면서 현장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6분 후,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면서 모두 8명이 사망하고 수십 여명이 부상당합니다. 청사를 떠난기 직전 포착된 브레이비크는 경찰 옷을 입고 한 손에는 권총을 움켜 쥔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이 복장을 한 채, 그는 곧바로 우퇴위아섬으로 이동합니다. 비극의 섬 위퇴위아에서는 노동당 청년캠프에 참가했던 청소년 등 69명이 희생됩니다. 이 화면이 공개되자 노르웨이 국민들은 정부청사에서 총을 들고 다니는 남성을 제지했었더라면, 더 큰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면서 자국의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성토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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