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베이징서 남북 2차 비핵화 회담”
입력 2011.09.17 (10:44)
수정 2011.09.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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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두 달 가까이 만에 다시 만나 비핵화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음주 21일쯤,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마주앉았던 남북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2차 비핵화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장소는 6자회담 무대인 중국 베이징, 아직 확정 전이지만 다음주 21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대화와 뉴욕 북미 대화 이후 응답이 없었던 북한은 최근 2차 회담을 갖자는 데에 동의해 왔습니다.
지난 1차 회담이 서로 입장을 내보이는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다음주 2차 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놓고 본 게임을 벌이게 됩니다.
특히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전 사전 조치로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의 중단, IAEA 사찰단 복귀, 핵실험 잠정 중단 선언 등을 주문해온 만큼 북한이 여기에 어느 정도 수위의 응답을 내놓을지가 관건입니다.
북한의 응답 수위에 따라 우리도 경협과 대북지원 등의 카드를 껴낼 수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 결과물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상당합니다.
북한은 남북 대화 이후에는 미국과 대화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는 보스워스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오는 19일, 9.19 공동성명 세미나 참석을 겸해 오늘 오전 베이징에 미리 도착해 중국과 사전 조율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남북이 두 달 가까이 만에 다시 만나 비핵화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음주 21일쯤,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마주앉았던 남북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2차 비핵화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장소는 6자회담 무대인 중국 베이징, 아직 확정 전이지만 다음주 21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대화와 뉴욕 북미 대화 이후 응답이 없었던 북한은 최근 2차 회담을 갖자는 데에 동의해 왔습니다.
지난 1차 회담이 서로 입장을 내보이는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다음주 2차 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놓고 본 게임을 벌이게 됩니다.
특히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전 사전 조치로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의 중단, IAEA 사찰단 복귀, 핵실험 잠정 중단 선언 등을 주문해온 만큼 북한이 여기에 어느 정도 수위의 응답을 내놓을지가 관건입니다.
북한의 응답 수위에 따라 우리도 경협과 대북지원 등의 카드를 껴낼 수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 결과물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상당합니다.
북한은 남북 대화 이후에는 미국과 대화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는 보스워스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오는 19일, 9.19 공동성명 세미나 참석을 겸해 오늘 오전 베이징에 미리 도착해 중국과 사전 조율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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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베이징서 남북 2차 비핵화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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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9-17 10:48:57
<앵커 멘트>
남북이 두 달 가까이 만에 다시 만나 비핵화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음주 21일쯤,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마주앉았던 남북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2차 비핵화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장소는 6자회담 무대인 중국 베이징, 아직 확정 전이지만 다음주 21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대화와 뉴욕 북미 대화 이후 응답이 없었던 북한은 최근 2차 회담을 갖자는 데에 동의해 왔습니다.
지난 1차 회담이 서로 입장을 내보이는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다음주 2차 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놓고 본 게임을 벌이게 됩니다.
특히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전 사전 조치로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의 중단, IAEA 사찰단 복귀, 핵실험 잠정 중단 선언 등을 주문해온 만큼 북한이 여기에 어느 정도 수위의 응답을 내놓을지가 관건입니다.
북한의 응답 수위에 따라 우리도 경협과 대북지원 등의 카드를 껴낼 수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 결과물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상당합니다.
북한은 남북 대화 이후에는 미국과 대화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는 보스워스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오는 19일, 9.19 공동성명 세미나 참석을 겸해 오늘 오전 베이징에 미리 도착해 중국과 사전 조율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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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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