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르면 오는 12월 남북 합동교향악단의 선율이 서울과 평양에서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명훈 지휘자는 북측 인사들과 '남북 합동 교향악단' 연주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니세프 친선 대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한 교향악단을 지휘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이르면 오는 12월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남북 합동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됩니다.
<녹취> "음악을 통해서는..자유다."
정 감독은 최근 북측 인사들과 협의한 끝에 남북합동교향악단의 정례 연주에 합의했습니다.
우선 연주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입니다.
<인터뷰>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베토벤 교향곡은 자유스럽게 못하면 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는 말을 북한 사람들에게 했어요, 계속해서."
아울러 북한의 유망 음악가 육성을 위해 해마다 2주 정도 북한 연주자를 가르치고 연주회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정명훈 : "깊이가 있고 힘이 있다는 음악을 믿고 일평생 살아왔기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를 벗어나서 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믿고.."
남북합동교향악단 추진을 위해서는 남북한 당국의 승인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남북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이르면 오는 12월 남북 합동교향악단의 선율이 서울과 평양에서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명훈 지휘자는 북측 인사들과 '남북 합동 교향악단' 연주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니세프 친선 대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한 교향악단을 지휘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이르면 오는 12월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남북 합동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됩니다.
<녹취> "음악을 통해서는..자유다."
정 감독은 최근 북측 인사들과 협의한 끝에 남북합동교향악단의 정례 연주에 합의했습니다.
우선 연주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입니다.
<인터뷰>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베토벤 교향곡은 자유스럽게 못하면 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는 말을 북한 사람들에게 했어요, 계속해서."
아울러 북한의 유망 음악가 육성을 위해 해마다 2주 정도 북한 연주자를 가르치고 연주회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정명훈 : "깊이가 있고 힘이 있다는 음악을 믿고 일평생 살아왔기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를 벗어나서 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믿고.."
남북합동교향악단 추진을 위해서는 남북한 당국의 승인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남북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합동 연주 추진…음악으로 화해 무드
-
- 입력 2011-09-17 10:44:24
<앵커 멘트>
이르면 오는 12월 남북 합동교향악단의 선율이 서울과 평양에서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명훈 지휘자는 북측 인사들과 '남북 합동 교향악단' 연주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니세프 친선 대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한 교향악단을 지휘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이르면 오는 12월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남북 합동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됩니다.
<녹취> "음악을 통해서는..자유다."
정 감독은 최근 북측 인사들과 협의한 끝에 남북합동교향악단의 정례 연주에 합의했습니다.
우선 연주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입니다.
<인터뷰>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베토벤 교향곡은 자유스럽게 못하면 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는 말을 북한 사람들에게 했어요, 계속해서."
아울러 북한의 유망 음악가 육성을 위해 해마다 2주 정도 북한 연주자를 가르치고 연주회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정명훈 : "깊이가 있고 힘이 있다는 음악을 믿고 일평생 살아왔기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를 벗어나서 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믿고.."
남북합동교향악단 추진을 위해서는 남북한 당국의 승인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남북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
-
조일수 기자 unclejo@kbs.co.kr
조일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