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장 접전 끝 승리 ‘이래서 선두!’

입력 2011.09.21 (07:12) 수정 2011.09.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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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연장 11회 접전끝에 두산을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의 실책을 파고들며 결승점을 뽑은 삼성, 왜 삼성이 선두인지를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3으로 뒤진 7회, 삼성은 박한이의 두 점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면서, 삼성은 두산과 연장에 접어들었습니다.



11회 말, 강봉규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강명구를 대주자로 내세웠고 작전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번트로 2루까지 전진한 강명구는 페르난도의 폭투때 홈을 파고들며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빠른 판단과 페르난도의 태그를 피한 순간적인 재치가 빛났습니다.



마지막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은 6대 5의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의 매직넘버를 7로 줄였습니다.



롯데는 SK를 꺾고 닷새만에 2위에 복귀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6회말 희생타로 두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SK가 부상에서 돌아와 3개월만에 등판한 김광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9회 최동수의 2루타로 한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인터뷰>양승호(롯데 감독): "마지막에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해줬기 때문에 김사율 선수를 믿었습니다."



LG는 주키치의 호투와 이택근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전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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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연장 접전 끝 승리 ‘이래서 선두!’
    • 입력 2011-09-21 07:12:55
    • 수정2011-09-21 07:47: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연장 11회 접전끝에 두산을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의 실책을 파고들며 결승점을 뽑은 삼성, 왜 삼성이 선두인지를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3으로 뒤진 7회, 삼성은 박한이의 두 점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면서, 삼성은 두산과 연장에 접어들었습니다.

11회 말, 강봉규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강명구를 대주자로 내세웠고 작전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번트로 2루까지 전진한 강명구는 페르난도의 폭투때 홈을 파고들며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빠른 판단과 페르난도의 태그를 피한 순간적인 재치가 빛났습니다.

마지막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은 6대 5의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의 매직넘버를 7로 줄였습니다.

롯데는 SK를 꺾고 닷새만에 2위에 복귀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6회말 희생타로 두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SK가 부상에서 돌아와 3개월만에 등판한 김광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9회 최동수의 2루타로 한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인터뷰>양승호(롯데 감독): "마지막에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해줬기 때문에 김사율 선수를 믿었습니다."

LG는 주키치의 호투와 이택근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전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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