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아는게 돈! 병원에서 혜택도 챙기자!

입력 2011.09.21 (0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딘가 몸이 불편한듯해도 막상 가려면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 곳이 또 병원이죠,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다 왠지 삭막한 분위기도 감돌고요

그런데 요즘 이용하기에 한결 친근하고 실속있는 병원이 늘고 있다죠?

심연희 기자, 아는 만큼 이런 실속있는 혜택들 챙길 수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사실 병원에 가는 게 달가운 일은 아니죠.

그런데 이 병원이 친숙하고 편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부쩍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챙길 수 있는 병원의 실속 혜택, 소개합니다.

<리포트>

운동복 입은 주부님들 모여든 이곳, 다름 아닌 병원이라는데요,

<녹취> "몸 풀러 갑니다. 아주 좋아요, 가서 몸 풀면. 몸이 날아갈 것 같아요."

<녹취> "날씬한 몸매로 만들러 가요."

비만 클리닉도 아니고 웬 강당으로 가더니,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한바탕 맨발 투혼을 벌입니다.

여기 병원 맞나 싶죠?

병원 맞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신나는 운동을 가르쳐주는데, 더 좋은 건 무료랍니다.

<인터뷰> 조성애(대덕구생활체육회 지도자) : "병원에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 그리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간 병원은 주로 아플 때만 찾던 곳이었죠.

웬만하면 멀리하고 싶은 게 병원이었는데요,

이제는 수시로 드나들고 싶은 곳으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녹취> "오래 살고 봐야 해요. 병원에서 이런 것도 해주고요. 나이가 칠십인데 날씬한 몸매 되고 얼마나 좋아요."

아니, 그런데 이분은 수업 받다 말고 어디 가시는 거예요?

<인터뷰> 조희순(대전광역시 법동) :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인데요. 진료 시간이 좀 남아서 운동을 하다가 (시간이 되어서) 살짝 나가는 중이에요."

병원에서 이뤄지는 강좌다보니 가능한 일이겠죠?

<녹취> "치료도 하고 운동을 공짜로 하니까 아주 좋아요."

신비한 조명이 비치는 이곳, 마치 바다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드는데요, 여긴 어딜까요?

다름 아닌 방사선 치료실입니다.

<녹취> "대장이 안 좋아서 여기에 다니게 됐어요."

조명에 영상은 기본이고, 음악까지 환자의 취향 따라 분위기를 바꿔주는데요,

두려움이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니 더 좋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녹취> "이렇게 누워 있으면 겁이 나고 떨릴 텐데 그래도 음악과 영상이 나오니까 마음이 편안하고 치료를 받는 게 별 부담이 없어요."

지금부터는 달라진 병원, 더 똑똑하게 이용하는 법 알아보죠.

진료실 앞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보세요.

<인터뷰> 손혜영(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 "진료를 받을 선생님의 얼굴도 미리 볼 수 있고, 어떤 식의 진료가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아주 편리한 기능인 것 같아요."

진료가 끝나면, 보험금 청구도 잊지 말아야 하는데요,

그런데, 보험금 한번 받으려면, 신청 절차가 꽤나 복잡했죠...

<녹취> "병원비를 보험사에 청구하는데 준비해야 할 서류도 너무 많고, 왔다 갔다 하기 너무 번거로운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최근 절차가 간편해졌습니다.

영수증 내고 서류 한 장 작성하면 보험금 신청, 끝인데요,

5천 원 수수료로, 이틀 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네요.

<인터뷰> 윤재영(서울시 상계동) : "저도 보험금 신청할 게 아주 많은데 귀찮아서 안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간단하면 다 모아서 다음에 한 번 와서 해야겠어요."

집에서도 클릭 몇 번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더 쉽게, 보험금 챙길 수 있습니다.

병원이 보다 편리하고 친숙하게 변하고 있는 요즘, 아는 만큼 실속 챙길 수 있겠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살림충전] 아는게 돈! 병원에서 혜택도 챙기자!
    • 입력 2011-09-21 09:11:1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딘가 몸이 불편한듯해도 막상 가려면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 곳이 또 병원이죠,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다 왠지 삭막한 분위기도 감돌고요 그런데 요즘 이용하기에 한결 친근하고 실속있는 병원이 늘고 있다죠? 심연희 기자, 아는 만큼 이런 실속있는 혜택들 챙길 수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사실 병원에 가는 게 달가운 일은 아니죠. 그런데 이 병원이 친숙하고 편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부쩍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챙길 수 있는 병원의 실속 혜택, 소개합니다. <리포트> 운동복 입은 주부님들 모여든 이곳, 다름 아닌 병원이라는데요, <녹취> "몸 풀러 갑니다. 아주 좋아요, 가서 몸 풀면. 몸이 날아갈 것 같아요." <녹취> "날씬한 몸매로 만들러 가요." 비만 클리닉도 아니고 웬 강당으로 가더니,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한바탕 맨발 투혼을 벌입니다. 여기 병원 맞나 싶죠? 병원 맞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신나는 운동을 가르쳐주는데, 더 좋은 건 무료랍니다. <인터뷰> 조성애(대덕구생활체육회 지도자) : "병원에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 그리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간 병원은 주로 아플 때만 찾던 곳이었죠. 웬만하면 멀리하고 싶은 게 병원이었는데요, 이제는 수시로 드나들고 싶은 곳으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녹취> "오래 살고 봐야 해요. 병원에서 이런 것도 해주고요. 나이가 칠십인데 날씬한 몸매 되고 얼마나 좋아요." 아니, 그런데 이분은 수업 받다 말고 어디 가시는 거예요? <인터뷰> 조희순(대전광역시 법동) :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인데요. 진료 시간이 좀 남아서 운동을 하다가 (시간이 되어서) 살짝 나가는 중이에요." 병원에서 이뤄지는 강좌다보니 가능한 일이겠죠? <녹취> "치료도 하고 운동을 공짜로 하니까 아주 좋아요." 신비한 조명이 비치는 이곳, 마치 바다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드는데요, 여긴 어딜까요? 다름 아닌 방사선 치료실입니다. <녹취> "대장이 안 좋아서 여기에 다니게 됐어요." 조명에 영상은 기본이고, 음악까지 환자의 취향 따라 분위기를 바꿔주는데요, 두려움이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니 더 좋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녹취> "이렇게 누워 있으면 겁이 나고 떨릴 텐데 그래도 음악과 영상이 나오니까 마음이 편안하고 치료를 받는 게 별 부담이 없어요." 지금부터는 달라진 병원, 더 똑똑하게 이용하는 법 알아보죠. 진료실 앞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보세요. <인터뷰> 손혜영(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 "진료를 받을 선생님의 얼굴도 미리 볼 수 있고, 어떤 식의 진료가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아주 편리한 기능인 것 같아요." 진료가 끝나면, 보험금 청구도 잊지 말아야 하는데요, 그런데, 보험금 한번 받으려면, 신청 절차가 꽤나 복잡했죠... <녹취> "병원비를 보험사에 청구하는데 준비해야 할 서류도 너무 많고, 왔다 갔다 하기 너무 번거로운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최근 절차가 간편해졌습니다. 영수증 내고 서류 한 장 작성하면 보험금 신청, 끝인데요, 5천 원 수수료로, 이틀 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네요. <인터뷰> 윤재영(서울시 상계동) : "저도 보험금 신청할 게 아주 많은데 귀찮아서 안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간단하면 다 모아서 다음에 한 번 와서 해야겠어요." 집에서도 클릭 몇 번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더 쉽게, 보험금 챙길 수 있습니다. 병원이 보다 편리하고 친숙하게 변하고 있는 요즘, 아는 만큼 실속 챙길 수 있겠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