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박원순 서울시장 출마…선거전 속도

입력 2011.09.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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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수진영에선 이석연 변호사, 진보진영에선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야 후보들과 단일화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선거구도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연 변호사가 보수성향 시민단체의 지지 속에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04년 헌법소원으로 수도 이전을 무산시켰다는 자부심으로 시민세력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석연(변호사) : "서울을 옮기는 데 찬성하고 주도했던 사람들과 다시 맞서 서울을 살리기 위해 돌아왔다."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는 박원순 변호사도 오늘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 변호사는 전시성 토건예산 삭감과 복지와 환경 등에 대한 투자,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박원순(변호사) : "서울은 꿈이 필요합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서울을 꿈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여야는 당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유력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모레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여러분과 같이 식사하게 돼 너무 반갑습니다."

민주당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 등 경선 후보 4명은 토론회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권이든 야권이든 단일화가 중요 변수가 됐습니다.

통합후보 선출을 놓고 기존 정치권과 시민사회세력 사이의 밀고댕기기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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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연·박원순 서울시장 출마…선거전 속도
    • 입력 2011-09-21 22: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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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수진영에선 이석연 변호사, 진보진영에선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야 후보들과 단일화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선거구도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연 변호사가 보수성향 시민단체의 지지 속에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04년 헌법소원으로 수도 이전을 무산시켰다는 자부심으로 시민세력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석연(변호사) : "서울을 옮기는 데 찬성하고 주도했던 사람들과 다시 맞서 서울을 살리기 위해 돌아왔다."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는 박원순 변호사도 오늘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 변호사는 전시성 토건예산 삭감과 복지와 환경 등에 대한 투자,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박원순(변호사) : "서울은 꿈이 필요합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서울을 꿈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여야는 당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유력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모레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여러분과 같이 식사하게 돼 너무 반갑습니다." 민주당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 등 경선 후보 4명은 토론회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권이든 야권이든 단일화가 중요 변수가 됐습니다. 통합후보 선출을 놓고 기존 정치권과 시민사회세력 사이의 밀고댕기기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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