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로키’ 日 수도권 관통…조업도 중단
입력 2011.09.21 (22:05)
수정 2011.09.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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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로키가 일본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습니다.
신칸센과 항공기가 멈춰섰고 많은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최고 80mm의 강한 비를 뿌린 태풍 '로키'로 도시 곳곳의 강물이 범람 위기에 처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제방이 떠내려갔고 집들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강물에 휩쓸려 53살 남성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9명이 사망,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 7백 여동이 물에 잠겼고 2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특히 초속 36미터의 강풍이 수도권을 관통해 아름드리 나무가 쓰러져 택시를 덮치는가하면 사람들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돕니다.
<인터뷰> "여기저기 우산들이 뒹둘고 그냥 걸어가는 것도 무섭습니다."
학교들은 휴교나 오전수업만 했고 도요타자동차 등 대부분 기업들이 오후 조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서둘러 귀가시켰습니다.
일부 신간센과 지하철 운항이 차질을 빚자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도심 곳곳이 붐볐습니다.
<인터뷰> "걸어서 집에 가려합니다. 한시간 정도면 갈수있을 것 같아요."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450여 편이 결항돼 우리나라를 오갈 승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자정 동북지방을 향할 예정으로 복구작업이 한창인 후쿠시마 원전에 빗물이 유입될까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태풍 로키가 일본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습니다.
신칸센과 항공기가 멈춰섰고 많은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최고 80mm의 강한 비를 뿌린 태풍 '로키'로 도시 곳곳의 강물이 범람 위기에 처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제방이 떠내려갔고 집들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강물에 휩쓸려 53살 남성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9명이 사망,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 7백 여동이 물에 잠겼고 2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특히 초속 36미터의 강풍이 수도권을 관통해 아름드리 나무가 쓰러져 택시를 덮치는가하면 사람들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돕니다.
<인터뷰> "여기저기 우산들이 뒹둘고 그냥 걸어가는 것도 무섭습니다."
학교들은 휴교나 오전수업만 했고 도요타자동차 등 대부분 기업들이 오후 조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서둘러 귀가시켰습니다.
일부 신간센과 지하철 운항이 차질을 빚자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도심 곳곳이 붐볐습니다.
<인터뷰> "걸어서 집에 가려합니다. 한시간 정도면 갈수있을 것 같아요."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450여 편이 결항돼 우리나라를 오갈 승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자정 동북지방을 향할 예정으로 복구작업이 한창인 후쿠시마 원전에 빗물이 유입될까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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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로키’ 日 수도권 관통…조업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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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1 22:05:47
- 수정2011-09-22 08:17:06
<앵커 멘트>
태풍 로키가 일본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습니다.
신칸센과 항공기가 멈춰섰고 많은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최고 80mm의 강한 비를 뿌린 태풍 '로키'로 도시 곳곳의 강물이 범람 위기에 처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제방이 떠내려갔고 집들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강물에 휩쓸려 53살 남성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9명이 사망,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 7백 여동이 물에 잠겼고 2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특히 초속 36미터의 강풍이 수도권을 관통해 아름드리 나무가 쓰러져 택시를 덮치는가하면 사람들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돕니다.
<인터뷰> "여기저기 우산들이 뒹둘고 그냥 걸어가는 것도 무섭습니다."
학교들은 휴교나 오전수업만 했고 도요타자동차 등 대부분 기업들이 오후 조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서둘러 귀가시켰습니다.
일부 신간센과 지하철 운항이 차질을 빚자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도심 곳곳이 붐볐습니다.
<인터뷰> "걸어서 집에 가려합니다. 한시간 정도면 갈수있을 것 같아요."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450여 편이 결항돼 우리나라를 오갈 승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자정 동북지방을 향할 예정으로 복구작업이 한창인 후쿠시마 원전에 빗물이 유입될까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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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기자 joo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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