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농구 ‘하다디에 막혀’ 결승행 험난

입력 2011.09.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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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에서 강호 이란에 첫 패배를 당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2m 18cm의 괴물센터 하다디에 눌렸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NBA 소속의 하다디는 역시 강했습니다.



김주성과 강병현의 슛을 손쉽게 가로막습니다.



하승진을 투입하자 하다디는 기막힌 어시스트와 3점슛까지 터트리며 우리 진영을 뒤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외곽슛까지 부진해 점수 차는 갈수록 벌어졌습니다.



양동근의 투지와 이정석의 연속 3점슛으로 한때 추격전에 나섰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다디에게 17점을 내주고 추격 기회에서 3점슛을 허용한 대표팀은 결국 79대 62로 졌습니다.



문태종이 리바운드 16개를 잡았지만 믿었던 3점포가 터지지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농구 국가 대표) : "우리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조 2위가 된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에는 우세가 예상되지만 4강 상대로 중국이 유력해 험난한 여정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인터뷰>허재(농구 국가 대표 감독) : "중국 쪽으로 넘어가게 되서 힘들게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결승 갈 수 있도록.."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대표팀은 모레 시작하는 8강 토너먼트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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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농구 ‘하다디에 막혀’ 결승행 험난
    • 입력 2011-09-21 2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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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에서 강호 이란에 첫 패배를 당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2m 18cm의 괴물센터 하다디에 눌렸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NBA 소속의 하다디는 역시 강했습니다.

김주성과 강병현의 슛을 손쉽게 가로막습니다.

하승진을 투입하자 하다디는 기막힌 어시스트와 3점슛까지 터트리며 우리 진영을 뒤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외곽슛까지 부진해 점수 차는 갈수록 벌어졌습니다.

양동근의 투지와 이정석의 연속 3점슛으로 한때 추격전에 나섰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다디에게 17점을 내주고 추격 기회에서 3점슛을 허용한 대표팀은 결국 79대 62로 졌습니다.

문태종이 리바운드 16개를 잡았지만 믿었던 3점포가 터지지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농구 국가 대표) : "우리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조 2위가 된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에는 우세가 예상되지만 4강 상대로 중국이 유력해 험난한 여정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인터뷰>허재(농구 국가 대표 감독) : "중국 쪽으로 넘어가게 되서 힘들게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결승 갈 수 있도록.."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대표팀은 모레 시작하는 8강 토너먼트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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