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울컥한 스타! 발끈한 스타!

입력 2011.09.22 (09:00) 수정 2011.09.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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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욱’할 때 있으시죠? 스타들도 마찬가지 일텐데요.



스타들을 욱~하게 만드는 사연, 연예수첩에서 모두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개그맨 못지않은 개그감으로 스크린 속 언제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는 탁재훈 씨!



이번 <가문의 수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죠? 어떻게요? 이렇게요!



<녹취> 탁재훈(방송인) : "쿵싸 쿵쿵싸~"



주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겠어요.



하지만, 그에게도 욱~ 할 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언제였나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대본에는 없었지만 현영 씨가 갑자기 감정의 흐름 상 따귀를 때렸는데.."



<녹취> 현영(방송인) : "연기에 몰입하다 보니까.."



<녹취> 유재석(개그맨) : "탁재훈 씨가 너무 당황해가지고, 서울 가겠다고 짐을 여덟 번인가 쌌다고 들었어요."



현영 씨에게 따귀를 맞은 탁재훈 씨



<녹취> 탁재훈(방송인) : "사람이 그렇잖아요. 상황을 이야기하고 때리면 맞는구나~ 하고 준비를 하는데 무방비 상태로 하니까"



무방비 상태로 하니까요?



<녹취> 탁재훈(방송인) : "저도 주먹이 딱!"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재연 들어가 봅니다.



<녹취> 탁재훈(방송인) : "퍽 때리더라고요 여기서 옆구리 한 대 때리면 여기서 어!"



그날 이후 현영 씨에게 앙금이 남았던 탁재훈 씨, 소심한 복수가 이어졌다죠?



<녹취> 현영(방송인) : "나는 삐친 걸 몰랐고, 나한테는 얘기 안하고 나만 모르게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삐졌다고 다 얘기를 하고 다녔나봐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왜 이렇게 눈을 껌뻑 거리세요?"



<녹취> 탁재훈(방송인) : "들통나니까 창피하네요~"



에그~ 그걸 이제 아셨어요?



감수성으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 씨!



요즘 참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그가 욱 했을 때는 언제일까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감수성 팀이 일본으로 공연을 가게 됐습니다. 유지태 씨가 같이 비행기를 탄 거예요."



유지태 씨라면..



대학시절 김준호 씨와 둘도 없는 절친이었죠?



못 믿으시겠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어~ 지태야. 준호 형이야. 친하다고 오늘 내가 이렇게 좀 했다 내가."



<녹취> 유지태(연기자) : "허허허.. 참!"



<녹취> 유재석(개그맨) : "유지태 씨하고 예전에 너무 친하게 지냈다고"



<녹취> 유지태(연기자) : "네, 같이 동거했죠."



이랬던 김준호 씨가 왜 유지태 씨를 만나 욱하게 됐을까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친하다며? 가서 인사 좀 하고 빨리 자랑하고 와요 얼른! 그러니까 준호 형이 화를 버럭 내면서 ’걔는 퍼스트클래스고 나는 이코노미잖아!’ 그리고 양 옆에 있던 후배들을 보더니 ’내려, 내려, 내려, 이 돼지들아!’"



이후 비행기에서 유지태 씨를 만난 김준호 씨!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이어폰 끼고 배우처럼 딱 있더라고요. 아니 ’배우처럼’이 아니고 배우구나. ’지태야 안녕’ 그랬더니 ’어? 형 웬일이냐’고. 나 일본 공연 간다고. 뭔가 좀 있어 보이게 얘길 해야 하잖아요. ’그래~ 형, 자리 어디야?’ 그러는데 양 옆에 뚱뚱이들이 있으니까~ 가운데 이렇게 타고 있었거든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후배들이랑 좁게 타는 게 창피하더라고요."



김준호 씨~ 이해는 가지만 후배들에게 너무 심하셨어요!



<녹취> 김지호(개그맨) : "됐어, 나 빈정 상했어. 갈거야~"



앞으로 좀 잘해주세요~



최근 1박 2일 객원 MC로 출연해 몸을 불사르는 환상적인 살사 댄스로 아나운서 계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한 KBS 아나운서 전현무 씨!



특유의 유쾌함으로 늘 웃음을 전해주는 그를 ’욱’하게 만든 이가 있었으니



<녹취> 강호동(개그맨) : "발라드계의 올리브유 성시경~"



네~ 1박 2일 객원 MC로 함께 출연했던 성시경 씨입니다.



10분 안에 방송국 건물 내 숨겨진 깃발을 찾아야 하는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되고. 출연진들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지는데요~

<녹취> 성시경(가수) : "에이, 10분을 어떻게 해요~"



<녹취> 백지영(가수) : "20분은 줘야 돼~ 나 계단 내려가는데 5분 걸려.."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그럼 한 명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녹취> 성시경(가수) : "아니, 가만 있어봐봐~"



아... 성시경 씨의 반말에 ’욱’하고 마는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왜, 말을 놔.. 왜 말을 놓니?"



진정하세요!



<녹취> 성시경(가수) : "그게 아니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난 예능에서 ’가만있어 봐’는 처음 들었어.."



현무 씨~ 이 노래 듣고 화 푸세요.



<녹취> 성시경(가수) : "되돌려 보려해~"



그러나 되돌리긴 너무 늦은 것 같죠?



스타를 ’욱’하게 만든 사연들 만나봤는데요.



이런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스타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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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울컥한 스타! 발끈한 스타!
    • 입력 2011-09-22 09:00:12
    • 수정2011-09-22 10:32:3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누구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욱’할 때 있으시죠? 스타들도 마찬가지 일텐데요.

스타들을 욱~하게 만드는 사연, 연예수첩에서 모두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개그맨 못지않은 개그감으로 스크린 속 언제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는 탁재훈 씨!

이번 <가문의 수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죠? 어떻게요? 이렇게요!

<녹취> 탁재훈(방송인) : "쿵싸 쿵쿵싸~"

주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겠어요.

하지만, 그에게도 욱~ 할 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언제였나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대본에는 없었지만 현영 씨가 갑자기 감정의 흐름 상 따귀를 때렸는데.."

<녹취> 현영(방송인) : "연기에 몰입하다 보니까.."

<녹취> 유재석(개그맨) : "탁재훈 씨가 너무 당황해가지고, 서울 가겠다고 짐을 여덟 번인가 쌌다고 들었어요."

현영 씨에게 따귀를 맞은 탁재훈 씨

<녹취> 탁재훈(방송인) : "사람이 그렇잖아요. 상황을 이야기하고 때리면 맞는구나~ 하고 준비를 하는데 무방비 상태로 하니까"

무방비 상태로 하니까요?

<녹취> 탁재훈(방송인) : "저도 주먹이 딱!"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재연 들어가 봅니다.

<녹취> 탁재훈(방송인) : "퍽 때리더라고요 여기서 옆구리 한 대 때리면 여기서 어!"

그날 이후 현영 씨에게 앙금이 남았던 탁재훈 씨, 소심한 복수가 이어졌다죠?

<녹취> 현영(방송인) : "나는 삐친 걸 몰랐고, 나한테는 얘기 안하고 나만 모르게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삐졌다고 다 얘기를 하고 다녔나봐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왜 이렇게 눈을 껌뻑 거리세요?"

<녹취> 탁재훈(방송인) : "들통나니까 창피하네요~"

에그~ 그걸 이제 아셨어요?

감수성으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 씨!

요즘 참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그가 욱 했을 때는 언제일까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감수성 팀이 일본으로 공연을 가게 됐습니다. 유지태 씨가 같이 비행기를 탄 거예요."

유지태 씨라면..

대학시절 김준호 씨와 둘도 없는 절친이었죠?

못 믿으시겠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어~ 지태야. 준호 형이야. 친하다고 오늘 내가 이렇게 좀 했다 내가."

<녹취> 유지태(연기자) : "허허허.. 참!"

<녹취> 유재석(개그맨) : "유지태 씨하고 예전에 너무 친하게 지냈다고"

<녹취> 유지태(연기자) : "네, 같이 동거했죠."

이랬던 김준호 씨가 왜 유지태 씨를 만나 욱하게 됐을까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친하다며? 가서 인사 좀 하고 빨리 자랑하고 와요 얼른! 그러니까 준호 형이 화를 버럭 내면서 ’걔는 퍼스트클래스고 나는 이코노미잖아!’ 그리고 양 옆에 있던 후배들을 보더니 ’내려, 내려, 내려, 이 돼지들아!’"

이후 비행기에서 유지태 씨를 만난 김준호 씨!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이어폰 끼고 배우처럼 딱 있더라고요. 아니 ’배우처럼’이 아니고 배우구나. ’지태야 안녕’ 그랬더니 ’어? 형 웬일이냐’고. 나 일본 공연 간다고. 뭔가 좀 있어 보이게 얘길 해야 하잖아요. ’그래~ 형, 자리 어디야?’ 그러는데 양 옆에 뚱뚱이들이 있으니까~ 가운데 이렇게 타고 있었거든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후배들이랑 좁게 타는 게 창피하더라고요."

김준호 씨~ 이해는 가지만 후배들에게 너무 심하셨어요!

<녹취> 김지호(개그맨) : "됐어, 나 빈정 상했어. 갈거야~"

앞으로 좀 잘해주세요~

최근 1박 2일 객원 MC로 출연해 몸을 불사르는 환상적인 살사 댄스로 아나운서 계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한 KBS 아나운서 전현무 씨!

특유의 유쾌함으로 늘 웃음을 전해주는 그를 ’욱’하게 만든 이가 있었으니

<녹취> 강호동(개그맨) : "발라드계의 올리브유 성시경~"

네~ 1박 2일 객원 MC로 함께 출연했던 성시경 씨입니다.

10분 안에 방송국 건물 내 숨겨진 깃발을 찾아야 하는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되고. 출연진들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지는데요~
<녹취> 성시경(가수) : "에이, 10분을 어떻게 해요~"

<녹취> 백지영(가수) : "20분은 줘야 돼~ 나 계단 내려가는데 5분 걸려.."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그럼 한 명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녹취> 성시경(가수) : "아니, 가만 있어봐봐~"

아... 성시경 씨의 반말에 ’욱’하고 마는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왜, 말을 놔.. 왜 말을 놓니?"

진정하세요!

<녹취> 성시경(가수) : "그게 아니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난 예능에서 ’가만있어 봐’는 처음 들었어.."

현무 씨~ 이 노래 듣고 화 푸세요.

<녹취> 성시경(가수) : "되돌려 보려해~"

그러나 되돌리긴 너무 늦은 것 같죠?

스타를 ’욱’하게 만든 사연들 만나봤는데요.

이런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스타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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