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놓고 제대로 공부는 시키지 않은 채 등록금만 받아 챙기는 대학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대학에는 비자 발급이 제한돼 유학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원의 5% 정도인 6백 여명이 외국인 유학생인 충남 공주대학교.
지난 2009년 등록만 해놓고 본국에 머문 유학생에게 A 플러스 학점을 줬다가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녹취>공주대 관계자: "착오죠 뭐. 교수님들이 성적관리를 하는데 그걸 확인 못 하고 한 거니까..."
전북의 이 대학은 재정난 때문에 정원의 10%가 넘는 8백 50여 명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웠습니다.
하지만 기초 한국어도 못하는 유학생들까지 무차별로 받아들여 강의가 제대로 안 될 지경입니다.
<녹취>"(무슨 말인 줄 알겠죠?)…"
이렇게 공부할 준비도 안 된 유학생을 마구잡이로 유치하거나, 유치만 해 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대학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등록금 장사'에 유학생 숫자는 지난해 8만 7천 여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중도탈락률이 많게는 20%를 넘는 대학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도탈락률과 재정건전성 등으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태가 엄밀히 평가됩니다.
<인터뷰>설동근(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부실이 심각한 대학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비자발급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정부는 내년부터 평가 하위 5%에 비자발급 제한 조치를 내리는 방식으로 부실대학을 가려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놓고 제대로 공부는 시키지 않은 채 등록금만 받아 챙기는 대학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대학에는 비자 발급이 제한돼 유학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원의 5% 정도인 6백 여명이 외국인 유학생인 충남 공주대학교.
지난 2009년 등록만 해놓고 본국에 머문 유학생에게 A 플러스 학점을 줬다가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녹취>공주대 관계자: "착오죠 뭐. 교수님들이 성적관리를 하는데 그걸 확인 못 하고 한 거니까..."
전북의 이 대학은 재정난 때문에 정원의 10%가 넘는 8백 50여 명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웠습니다.
하지만 기초 한국어도 못하는 유학생들까지 무차별로 받아들여 강의가 제대로 안 될 지경입니다.
<녹취>"(무슨 말인 줄 알겠죠?)…"
이렇게 공부할 준비도 안 된 유학생을 마구잡이로 유치하거나, 유치만 해 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대학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등록금 장사'에 유학생 숫자는 지난해 8만 7천 여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중도탈락률이 많게는 20%를 넘는 대학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도탈락률과 재정건전성 등으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태가 엄밀히 평가됩니다.
<인터뷰>설동근(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부실이 심각한 대학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비자발급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정부는 내년부터 평가 하위 5%에 비자발급 제한 조치를 내리는 방식으로 부실대학을 가려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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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장사’ 대학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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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2 13:01:01
<앵커 멘트>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놓고 제대로 공부는 시키지 않은 채 등록금만 받아 챙기는 대학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대학에는 비자 발급이 제한돼 유학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원의 5% 정도인 6백 여명이 외국인 유학생인 충남 공주대학교.
지난 2009년 등록만 해놓고 본국에 머문 유학생에게 A 플러스 학점을 줬다가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녹취>공주대 관계자: "착오죠 뭐. 교수님들이 성적관리를 하는데 그걸 확인 못 하고 한 거니까..."
전북의 이 대학은 재정난 때문에 정원의 10%가 넘는 8백 50여 명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웠습니다.
하지만 기초 한국어도 못하는 유학생들까지 무차별로 받아들여 강의가 제대로 안 될 지경입니다.
<녹취>"(무슨 말인 줄 알겠죠?)…"
이렇게 공부할 준비도 안 된 유학생을 마구잡이로 유치하거나, 유치만 해 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대학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등록금 장사'에 유학생 숫자는 지난해 8만 7천 여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중도탈락률이 많게는 20%를 넘는 대학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도탈락률과 재정건전성 등으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태가 엄밀히 평가됩니다.
<인터뷰>설동근(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부실이 심각한 대학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비자발급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정부는 내년부터 평가 하위 5%에 비자발급 제한 조치를 내리는 방식으로 부실대학을 가려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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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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