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상임위 국감, 기업 상생·미디어렙 쟁점

입력 2011.09.22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11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문제, 미디어렙 법안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대기업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고, 사주의 자녀 회사나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사례를 지적하면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연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방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방송사가 대행사를 통해 광고를 유치하도록 하는 미디어렙법안의 입법 지연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입법을 위한 토론을 회피해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은 통일된 안조차 내놓지 못해 논의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협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농협 지원 계획안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농협 지원 금액을 6조 원에서 4조 원으로 삭감하기로 한 데 대해 여야 의원들은 지원 금액 축소로 농협 개혁의 주요 목표인 경제 사업 활성화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개 상임위 국감, 기업 상생·미디어렙 쟁점
    • 입력 2011-09-22 13:01:06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11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문제, 미디어렙 법안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대기업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고, 사주의 자녀 회사나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사례를 지적하면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연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방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방송사가 대행사를 통해 광고를 유치하도록 하는 미디어렙법안의 입법 지연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입법을 위한 토론을 회피해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은 통일된 안조차 내놓지 못해 논의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협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농협 지원 계획안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농협 지원 금액을 6조 원에서 4조 원으로 삭감하기로 한 데 대해 여야 의원들은 지원 금액 축소로 농협 개혁의 주요 목표인 경제 사업 활성화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