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첫 20나노급 D램 반도체 양산

입력 2011.09.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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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D램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또다시 확보하며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오늘 양산에 들어간 20나노급 D램입니다.

반도체 회로 굵기가 사람 머리카락 5천분의 1 수준,

현재 주력 제품인 30나노급 D램에 비해 반도체 칩 크기를 50%나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생산성을 50% 높일 수 있고 전력소모도 40%나 줄일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커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인터뷰>홍완훈(삼성전자 부사장) : "가장 빠르게 출시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생산라인도 오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착공 1년 3개월 만에 완공된 세계 최대 낸드 플래시 생산라인입니다.

<인터뷰>이가근(하나대투 연구원) :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핵심부품인데 이번 신규 라인 건설을 통해서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20나노D램 양산과 세계 최대 메모리 공장 가동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세계 1위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됐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2위 업체인 하이닉스도 연말에 20나노급 D램을 개발하고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국내 반도체는 일본, 타이완 등과의 경쟁에서 한층 우위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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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세계 첫 20나노급 D램 반도체 양산
    • 입력 2011-09-22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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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D램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또다시 확보하며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오늘 양산에 들어간 20나노급 D램입니다. 반도체 회로 굵기가 사람 머리카락 5천분의 1 수준, 현재 주력 제품인 30나노급 D램에 비해 반도체 칩 크기를 50%나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생산성을 50% 높일 수 있고 전력소모도 40%나 줄일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커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인터뷰>홍완훈(삼성전자 부사장) : "가장 빠르게 출시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생산라인도 오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착공 1년 3개월 만에 완공된 세계 최대 낸드 플래시 생산라인입니다. <인터뷰>이가근(하나대투 연구원) :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핵심부품인데 이번 신규 라인 건설을 통해서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20나노D램 양산과 세계 최대 메모리 공장 가동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세계 1위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됐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2위 업체인 하이닉스도 연말에 20나노급 D램을 개발하고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국내 반도체는 일본, 타이완 등과의 경쟁에서 한층 우위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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