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해병으로

입력 2001.09.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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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군대에서도 훈련이 고되기로 유명한 해병대를 일부러 지원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는 작전을 할 때 맨선두에 서서 후배 병사를 이끄는 해병용사 김원효 병장.
싱가포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홍콩 영주권까지 갖고 있어서 군에 입대할 의무는 없었지만 2년 전 해병대에 지원 입대했습니다.
⊙김원효(병장/홍콩영주권자): 한 번 군생활 시작하는 거, 누구나 다 하는 군생활보다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해병대라는 곳에서 제 자신을 단련시키고 싶었습니다.
⊙기자: 신정우 상병은 7번이나 해병대에 도전한 끝에 해병대의 상징인 붉은 명찰을 단 경우입니다.
⊙신정우(상병/7번 지원 만에 입대): 저희 큰형 작은형 다 해병대원이기 때문에 저도 해병대원이 되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기자: 지원병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해병대는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하지만 해마다 지원자가 늘면서 올해는 경쟁률이 4:1이나 됐습니다.
요즈음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좋지 않으면 탈락할 정도로 선발 기준도 엄격해졌습니다.
⊙안영균(상병): 도전정신과 패기로 꼭 사회에 나가서 해병대 정신으로 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스스로 선택한 결정인 만큼 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의 태도도 적극적이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전통도 지원자들이 갈수록 느는 이유인 것 같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말합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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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왕이면 해병으로
    • 입력 2001-09-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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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군대에서도 훈련이 고되기로 유명한 해병대를 일부러 지원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는 작전을 할 때 맨선두에 서서 후배 병사를 이끄는 해병용사 김원효 병장. 싱가포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홍콩 영주권까지 갖고 있어서 군에 입대할 의무는 없었지만 2년 전 해병대에 지원 입대했습니다. ⊙김원효(병장/홍콩영주권자): 한 번 군생활 시작하는 거, 누구나 다 하는 군생활보다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해병대라는 곳에서 제 자신을 단련시키고 싶었습니다. ⊙기자: 신정우 상병은 7번이나 해병대에 도전한 끝에 해병대의 상징인 붉은 명찰을 단 경우입니다. ⊙신정우(상병/7번 지원 만에 입대): 저희 큰형 작은형 다 해병대원이기 때문에 저도 해병대원이 되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기자: 지원병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해병대는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하지만 해마다 지원자가 늘면서 올해는 경쟁률이 4:1이나 됐습니다. 요즈음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좋지 않으면 탈락할 정도로 선발 기준도 엄격해졌습니다. ⊙안영균(상병): 도전정신과 패기로 꼭 사회에 나가서 해병대 정신으로 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스스로 선택한 결정인 만큼 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의 태도도 적극적이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전통도 지원자들이 갈수록 느는 이유인 것 같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말합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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