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삼청동길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앵커 멘트>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나들이 많아지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는데요.

이럴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불법주정차가 늘 골치죠.

서울시가 경복궁 주변 삼청동길 등의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불법주정차를 막기 위한 특별 대책을 시행합니다.

집중 단속 지역은 경복궁 주변 삼청동길입니다.

삼청동길은 길이 좁아 불법주정차 차량이 있을 경우 교통혼잡은 물론 사고 위험도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 관광버스들이 주요 단속 대상, 서울시는 일단 경복궁은 물론 창의문길과 사직로 등 주변 5곳의 주차장에 전문 안내팀을 배치합니다.

주차장 위치와 요금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줘 관광버스들을 주차장으로 유도하기 위해섭니다.

이와 함께 자치구,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CCTV를 탑재한 차를 이용해 관광버스 불법주차를 집중 단속합니다.

서울시는 일단 다음달 중순까지는 홍보와 계도를 주로 한 뒤 11월 10일까지 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관광버스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경복궁 주변에 116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고, 이 가운데 81면이 무룝니다.

또 유료 주차장 요금도 한 시간에 12,600원에서 3천 원으로 대폭 인하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